전날 싸알작 서리가 내리더니 그다음날은 된서리가 왔습니다.
그동안 높은 기온으로 첫서리가 늦을 것으로 생각했었는데 갑자기 추워지며 시월안에 서리가 내렸습니다.
서리는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입니다.
들판의 음지에 내린 하얀서리는 해가 뜬 아침녁에도 그대로 있습니다.
배추밭에 배추도 하얀 서리를 맞고 추위에 떨고 있습니다.
마침 저는 상추에는 전날 서리 올걸을 대비해서 비닐을 덮어놓았습니다.
상추와 아욱은 서리에도 끄턱이 없는 것 같습니다.
더 추워지면 성장을 멈추겠지만 말입니다.
씨월의 마지막날 천안의. 들판에. 된서리가 와서 밭에 있는 가지나무는 완전히 사망을 했습니다.
그동안 몇개씩 따갔던 가지가 더이상 없을 것 같습니다.
'이영로의 천안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안에 첫눈...폭설이 오고있다. (0) | 2015.11.26 |
---|---|
가을이 지나가는 집뒷산 산책~ (0) | 2015.11.08 |
천안에 약한 첫서리가 오고 가을은 지나간다 (0) | 2015.10.30 |
추석 연휴가 시작되었다 (0) | 2015.09.25 |
가을하늘이 아름답다 (0) | 2015.09.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