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비가 내렸다.
오늘 아침기온이 올들어 가장 추운 날씨라고 하여 완전무장하고 자전거 출근을 했다.
쌀쌀함이 몰려온다.
자전거로 논길주위를 가며 해가 없는 그늘지역을 보니 조금 하핳게 볏집에 서리가 앉아있다.
약하지만 첫서리가 드디어 온 것이다.
그동안 아침에 약간 추운기가 있다가 점심때가 되면 25-6도까지 올라가는 더운날씨가 계속되었다.
일주일 한번 정도 비가 오는것 같은데 땅만 적시는 정도의 비만 온다.
충남지역은 가뭄이 심해서 상수도 제한급수하는 지역도 몇개 시군에 이르고있다.
태풍이라도 하나 지나가야 가뭄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달 들어 일요일 자전거 타기를 포기하고 산으로 발길을 돌렸다.
서산 용현계곡, 서운산등을 찾아 단풍도 구경하고 산행으로 체력을 시험하기 위해서 시도해 보았다.
역시 산을 거의 다니지 않으니 산행하는데 금방 지쳐버렸다.
한달에 몇번은 산행을 해야겠다 결심했다.
자전거를 타면 다리 근육량은 좋아지겠지만 지구력등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는 것이다.
가을 걷이도 끝나가고 산속의 나무잎은 떨어지고 있다.
가을도 끝나가는 것이다.
이제 점점 아침온도가 떨어지고 영하의 날씨가 될 것이다.
첫서리를 맞으며 겨울이 한걸음 가까워지고 있다.
내일이 되면 시월의 마지막날이 된다.
우리회사는 입장으로 이전하고 있어 다음달부터는 새로운 공장에서 일을 시작한다.
새로 짓은 공장생활은 어떤 변화가 있을지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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