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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사적인 이야기

회사가 입장으로 완전히 이전완료~

지난 목요일부터 시작한 회사 이사작전...

이제 일주일이 지난 오늘 거의 마무리가 되가는 것 같습니다.

회사 장비등은 전문가들이 3일동안 이동하였고 다른 짐들은 회사차를 이용해서 많이 이동시켰습니다.

거의 직원들은 일요일도 없이 이전작업에 힘들게 일을 하였지요.

오늘 처음으로 점심시간에 회사주위 들판을 산책했습니다.

성거에 있을 때면 점심시간에 텃밭에 나가 일하곤 했는데 이곳에서는 텃밭이 없다보니 자연적으로 산책운동을 할수밖에 없더군요.

마침 회사 일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불경기는 확실한가 봅니다.

우리나라 수출도 작년동기비 15프로나 줄어들었다는 뉴스를 접했습니다.

경제의 동력인 수출이 줄어든다는 것은 경제가 나쁘다는 확실한 징표입니다.

저희 회사도 아마도 그래서 일감이 줄어든 모양입니다.

마침 빠쁘일이 없을때 이사를 해서 다행입니다.

주위에 공장이 많이 들어섰습니다.

아직도 농촌의 향기는 많이 나고 있지만 이지역은 곳곳에 공장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우리회사도 이제 규모가 제법 큰공장으로 가고 있습니다.

처음 내가 십여년전에 들어왔을때보다 배가 커진 상태입니다.

새건물 넓은 환경에서 근무하니 직원들의 사기는 많이 커진 것 같습니다.

점심시간 공장주위 동네를 산책하는 즐거움을 가졌습니다.

산책을 하면서 닭울음소리도 들리고 황토벽돌로 지은 시골집도 보았습니다.

조금씩 시골의 환경도 공장과 함께 공존해야 하는 것입니다.

천안 입장하면 거봉포도입니다.

주위에 포도밭이 많이 보입니다.

더러는 수확을 포기한 포도밭도 눈에 띕니다.

아마도 상품가치가 떨어져 수확을 포기한지도 모르지요.

엊그제 서리가 내리면서 시골의 풍경도 겨울준비로 다가섭니다.

무와 배추만 밭에서 보이고 다른작물은 자취를 감추었거든요.

이곳으로 이전한 이후... 자전거 출퇴근은 계속되었습니다.

정확히 5킬로가 연장된 출퇴근길...시간도 20여분 더 걸립니다.

날마다 자전거 속도계로 세팅하며 체크하고 있는데 빠르게 가면 47분 보통속도로 달리면 51분,52분 걸리고 거리는 13킬로입니다.

입장시내를 피해 차가 없는 도로를 피해가는 도로를 개발했습니다.

바로 세멘트포장 농어촌도로를 드디어 발견한 것입니다.

이곳으로 가면 1킬로정도 더 가는 것이지만 이제 그길이 편합니다.

집사람이 도로길이 자전거도로가 없다며 자전거 출퇴근을 강력히 반대했습니다.

조심해서 다니는 수밖에 없지요.

자전거도라가 너무 열악한 천안에 산다는 것이 불행하지만 자신의 안전은 자신뿐이 없습니다.

빠른 속도보다는 안전위주로 자전거를 탑니다.

몇년동안 계속된 자전거 출퇴근 슬기롭게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한시간 가까이 걸리는 자전거 타기가 아침운동으로는 끝내줍니다.

운동으로 인한 몸에 줄기가 활활 타는 느낌이 출근해서 느끼기 때문입니다.

차를 타고 가면 몸이 찌뿌둥한데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면 가뿐함이 몸에서 배어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