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이상한 현상입니다.
부천 중동에 갔다가 내려오는길... 전철에서 서울 가산디지털역부터 평택역까지 오는데는 눈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경기도에서 충남으로 가는 경계선인 안성천을 지나자 눈발이 내리기 시작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성환에 오자 바로 함박눈이 보이더니 두정역에 도착하면서 앞이 안보일정도로 폭설이 내립니다.
오후 네시경의 두정역 앞의 풍경입니다.
부천에서 천안에 도착하여 목욕탕에 갔습니다.
한시간정도 목욕후에 5시경에 나오니 눈은 길바닥에 소복히 쌓여있었습니다.
차가 빙글 빙글 미끄러집니다.
사실은 가족들과 외식하려고 예약했던차인데 도저히 식당으로 갈 용기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예약취소하였죠.
진흙오리 구이를 다 구워놓고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 취소하는 소동이 벌어진 것입니다.
식당에는 대단히 미안한 일이 되었습니다.
집 뒷산 풍경입니다.
산속은 이미 아름다운 설경을 펼치고 있습니다.
일요일 오후 5시 반경의 우리집 앞마당 풍경입니다.
눈이 오랜만에 폭설로 변해버린 것입니다.
내일 아침에 출근길은 어떻할런지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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