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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행,여행 후기

보우부부와 봄맞이 진천농다리 여행

 진천 농다리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길에 보탑사에 들렸다.

보우부부는 불교를 믿는 불자이다보니 한번 알려주고자 함께했는데 아직 꽃이 피는 계절이 아니라 봄꽃은 없었다.

이제 봄이되고 꽃피는 계절에는 이곳에 사람들이 몰려올 것이다.

이절은 꽃으로 유명한 절이기 때문이다.

 

 진천 농다리앞에서 선 우리들...

천년이 흐른 지금도 돌다리는 그대로 옛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돌로 되어있는 유적이다보니 지금까지 내려온다.

홍수로 수백,수천번 범람했지만 옛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는 돌다리가 신기롭기만 했다.

 

 초평저수지를 끼고 있는 진천농다리는 주변 산책로가 잘되어 있다.

저수지 주위를 돌아 산보하는 코스로 3시간은 넉히 걸렸다.

 

 언덕위를 힘들게 올라오는 집사람과 보우친구부부...

역시 언덕길은 힘이 부친다.

그래도 잘도 올라와 무사히 산책을 마쳤다.

중간에 중국인 청년 3명을 만나 그동안 배운 중국어를 한번 사용했다.

인사와 어느나라에서 왔느냐는 질문에 대답을 해주었는데 지금 유학하고 있느냐는 질문은 내가 말을 잘못해 못알아들었다.

그래도 처음으로 중국말이 통했다는 것에 만족한다.

 

 

 구름다리는 어디를 가도 멋있다.

이런 구름다리를 여러개 이곳저곳에 만든다면 큰 명소가 될 것 같다.

저수지가 강처럼 휘어져 가기때문이다.

 

 

 

 

 

 

 

 

 산책을 하기전에 풀빵을 4천원어치 사서 먹었다.

역시 간식으로는 최고의 음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