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상추밭입니다.
날마다 퇴근때마다 이곳에 들려 물을 줍니다.
하루도 거르지않고 준 물 덕분에 많이 컷습니다.
자신이 한만큼 거두는 것, 즉 뿌린대로 거둔다는 말이 하나도 안틀립니다.
그만큼 노력한 만큼 농사도 주는 것 같습니다.
아래사진과 윗사진이 확연히 틀립니다.
일주일전의 사진이 아래사진이고 오늘사진이 윗사진입니다.
날마다 물을 주니 모종으로 옮겨심은 것들이 뿌리를 잡고 살았습니다.
인과응보 사자성어와 똑같이 뿌린대로 거두는 것입니다.
원인과 결과에는 그에 합당한 이유가 있다는 말이 새삼스럽게 깨닫게 됩니다.
그동안 너무 가뭄에 시달려왔습니다.
비다운비가 여름내내 오지않아 농부의 가슴은 타들어갑니다.
날마다 퇴근하며 들리는 상추밭...이제는 수확의 기쁨을 줄 것 같습니다.
뿌린대로 거둔다는 말이 새삼스러워 사진을 올려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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