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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로의 농사일기

겨울 배추와 무를 심다.

 

김장용 배추를 심었습니다.

약을 치지 않는 무농약 농법으로 하다보니 배추가 구멍이 뚫어졌습니다.

주위사람들은 약을 치지 않으면 배추농사를 못한다고 하지만 끝까지 약없이 해보려 합니다.

약을 치다보면 그만큼 그약을 우리 입으로 들어가니 무농약 농법으로 배추농사를 해보려 합니다.

배추를 먹는 가장 큰 주범은 메뚜기입니다.

눈에 보이면 잡기 시작하여 땅속에 묻어둡니다.

그만큼 손이 가는 배추농사지만 출퇴근시간에 감시하며 한번 배추와 무농사를 지으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