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날씨가 쌀쌀하다.
어제부터 추워지기 시작한 날씨는 오늘 아침기온이 영상2도라고 한다.
계절의 변화는 어쩔수없다.
지금 이시각에도 지구는 돌아가고 시간은 흐른다.
내일이 시월의 마지막날이고 이제 11월, 겨울의 시작이다.
뉴스는 온통 박근혜대통령과 최순실 뉴스로 가득차있다.
박근혜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아마도 듣기싫은 말들일게다.
친구중 박근혜를 열열히 지지하는 친구가 있는데 그는 최(崔)자만 뉴스에 보이면 테레비를 끈다고 한다.
속이 터질 노릇일게다.
이제야 박근혜의 실태가 나타났는데 왜 사람들은 그렇게 모르고 지내왔는지 모르겠다.
너무 늦게 그녀의 실상이 세상앞으로 나온 것이다.
박근혜정부퇴진 시위가 어제 곳곳에서 벌어지기 시작했으니 정국은 불안하기 그지없다.
날씨만큼 한국의 실상은 추위에 벌벌 떠는 세상이 된 것이다.
이제 추위가 본격적으로 찾아오고 식물은 땅속에 동면으로 접어들 것이다.
사람도 보일러 가동을 시작해야 살수있다.
우리집 건물의 옥탑방도 보일러 가동을 본격적으로 하기 시작했다.
모든게 겨울동면 모드로 전환이 된 것이다.
내 블로그에 천안의 첫서리 기록을 항상 하고 있다.
작년에 천안의 첫서리가 이때쯤으로 기록되어있는 것으로 보면 철은 어김없이 온다.
사람들도 세월의 흐름에 역행할수 없다.
시간이 지나면서 고와던 얼굴들도 추름으로 가득차고 다리는 아파온다.
인생의 겨울이 시작된 것이다.
오늘은 집사람이 인천 친구 결혼식에 참석하러 간댄다.
두정역에 나가면서 나도 성거의 밭으로 가려 계획하고 있다.
고구마를 캔 자리 밭에 양파모종을 사서 심을까 한다.
오늘도 밭자락에서 하루를 보낼 것 같다.
작년에 양파를 심어보고 재미를 본후 시작된 양파농사로 아마도 가장 쉬운 농사중 하나같다.
겨울되기전에 심고 봄이 되면 수확을 하니 풀매는 일이 생략되는 농사다.
마늘농사도 똑같지만 아직은 해보지 않았다.
이제 회사도 완전히 퇴직하면 본격적으로 해봐햐 하지않을까 생각되지만 농사일은 중노동이다.
적당히 하는게 좋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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