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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로의 천안생활

오늘 날씨가 너무 청명하고 좋다

 

오늘 오후에 찍은 성거산 모습 사진이다.

너무 선명하게 산이 보이고 하늘에는 구름 한점없다.

정말 청명한 날씨를 보기가 요즘들어 별로 없었는데 오늘은 정말 좋다.

날씨는 겨울로 가는 날씨였지만 그런대로 활동하는데는 무리없다.

오전에 성거텃밭에 양파를 심고 점심때 집으로 와서 점심먹고 오후에는 자전거 타고 텃밭에 갔다.

오전에 심어놓은 양파에 물을 주기 위해서다.

모든 작물은 아기를 키우듯이 물을 주고 보살펴줘야 큰다.

조금만 소홀히 대하면 수확량이 달라진다.

청명한 가을을 만끽하며 성거 들판을 자전거타고 달리는데 기분이 좋았다.

페달에 힘이 전보다 더 강하게 밟아진다.


날씨는 사람들에게 보이지 않는 힘과 에너지를 충전해준다.

나라는 박근혜정권 퇴진하라며 뒤숭숭한데 날씨는 최고로 기분을 좋게해주었다.

날씨만큼이나 우리나라 정치도 밝아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