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전에는 집건물의 양변기 하나가 문제있어 교환작업을 하였다.
오후에 출발한 산책길이다.
햇빛은 내려쬐는데 바람은 차갑다.
최근들어 많이 춥다.
오늘이 보름이라고 한다.
옛날 보름날 같으면 동네에서 쥐불놀이하며 이집저집 다니며 나물밥을 얻어먹었다.
옛날의 풍습이 다사라진 요즘이 삭막하다.
어제 점심시간 식당에서 나물밥이 나와 보름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집뒷산 국사봉은 169미터로 높지않은 산이다.
하지만 오르고 내리고 작은 언덕이 많이 그런대로 운동이 된다.
이곳을 오늘은 3시간반 왕복으로 걸었다.
단국대 뒷산이기도 한 이산은 노인들에게 적당한 코스라 생각된다.
쉼터도 잘 만들어 놓았다.
최근에 만들어 놓은 벤취로 여름에는 좋은 휴식처가 될 것이다.
지난주에 올랐던 성거산이 보인다.
아직도 산능선에는 눈이 많이 있다.
눈보라 치는 등산을 친구와 아내,셋이 5시간 정도 등산을 했었다.
이제 겨울이 점점 사라진다.
봄기운이 땅에서 올라온다는 기분이 든다.
성거산 아래 자이임대아파트가 완공되었다.
저곳에 완성되면 성거읍 인구가 2500명 늘었다고 한다.
나쁜점이 또한 생겼는데 내 출근길이 5분정도 늘었다는 것이다.
아파트 앞쪽을 지나려면 차가 밀리다보니 더 걸리는 것...
좋은점이 생기면 나쁜일도 생기는게 세상사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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