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공원을 가게된 동기는 개죽산을 등산하기 위해 네비를 찍으니 그곳으로 안내해서 가게되었습니다.
처음으로 들어가본 풍산공원은 한마디로 어마어마한 공원묘지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큰 공원묘지가 이런곳에 있는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수많은 영혼들이 산줄기에 모여있는 겁니다.
어차피 우리 살아있는 사람들도 머지않아 똑같은 입장이 되겠지만 인간이 만들어 놓은 영혼의 만찬장 같았습니다.
너무나 정리가 잘된 영혼의 자리...
살아서도 경쟁에서 이기려 혼의 힘을 다하더니 영혼이 되어서도 경쟁을 하는 느낌입니다.
삶이란게 허무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곳에서도 등급이 있었습니다.
억대의 묘지에서 몇천만원짜리등 여러 계급이 보였다는 것입니다.
위쪽일수록 고급이고 아래로 내려가며 서민의 묘지입니다.
묘지 옆으로 개죽산 가는 등산로가 있었습니다.
이길로 3-40분 정도 능선따라 가니 개죽산 등산표지판이 나왔습니다.
이곳은 등산하기에는 적당한 곳이 아니라 능선타기 등산하는 사람들에게 들리는 곳뿐입니다.
단독등산으로는 적합하지않고 은석산-개죽산-성거산 으로 일주하는 사람들의 코스라는 것입니다.
병천에 있는 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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