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사이...봄은 이제 완연한 초록빛이다.
엊그제만 해도 연초록색의 잎이 산에 그림을 그리듯이 펼쳐지더니 이제는 진한 색으로 되었다.
이런 초록빛의 산길을 걷는것이 최고의 필링여행이 아닌가 싶다.
소나무와 참나무 숲길을 걸어 가며 새소리를 듣는 것은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철쭉이 활짝피었다.
연한 하얀색에 분홍빛갈이 어여쁜 처녀의 볼처럼 머금고있다.
이런 철쭉꽃은 강열하지않지만 연한 느낌의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이렇게 자연은 봄과함께 사람들에게 자연수업을 해준다.
아름다운 철쭉길 사이로 성거산 만일사에 들렸다.
아마도 500미터 고지높이의 산사에는 봄색깔과 함께 부처님 오신날을 알린다.
불자들이 바쁘게 부처님 오신날 손님들을 맞는다.
불자는 아니지만 부처님의 한없는 자비를 느끼며 내려왔다.
성거산 만일사의 전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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