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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사적인 이야기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보면 음찔할것같다.

 

성거산을 등산하다가 쉼터 벤취에 매직으로 글이 써있다.

"말브로 담배피우는 선생님 제발 담배 쓰레기좀 버리지 마세요."  관리사무소  라고 써있는데...

바로 "담배피우는 선생님" 라고 쓴 글에 줄을 쳐서 댓글을 써놓았다.

-이놈 페암 결러 죽었대요-

참으로 눈길이 가는 낙서였다.

선생님이라고 존대말을 써놓고 댓글에는 이놈 페암결러 죽었대요 라고 악성글을 달아놓았다.

같은 사람이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글씨체가 틀리다.

갈때마다 보지만 담배꽁초가 보이지 않아 낙서의 효과는 분명 있는 것 같다.

 

卷烟是身体不好

今天我去爬山圣居山

我看长椅文字

别齐烟头本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