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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로의 천안생활

안개가 낀 태조산 능선을 타보다.

사진은 태조산 능선에 있는 왕자산 정상이다.

목주위에 둘러맨 것은 어학기...중국어를 들으며 이렇게 산에 오른다.


밤새 세찬 비가 내렸다.


정말 오랜만에 듣는 강한 빗소리...반가움이 밀려왔고 어느새 잠이 들었다.

하지만 얼마지 않아 그 비는 두려움으로 밀려오고 말았다.

한참 자고 있는 시각 우리집 건물 입주자에게 걸려온 전화때문이다.

강한비가 오랜만에 오다보니 창문 틈새로 빗물이 새어들어온다는 것이다.

가서보니 정말 빗물이 새어 방바닥을 적신다.

그방뿐이 아니었다.

다른방 또하나도 문제... 건물이 15년차로 접어드니 손을 볼일이 하나둘씩 생긴다.

천둥 번개와 함께 밖으로 나가 새는 창문에 우선 덮개를 올려놓았더니 잠잠해진다.

아침에 완벽하게 조치하기로 했다.

이렇게 비는 농사에 좋지만 건물에는 문제가 생긴다.


오전내내 건물에 매달린후 오후에 안개낀 태조산에 올랐다.

집안일로 복잡한 머리를 식히기 위해서다.

아내는 비만오면 스트레스가 올 것 같다고 한다.

아내는 집수리가 끝난걸 확인하며 수영장에 가고 난 산에 올라간 것이다.

이렇게 회사일은 안해도 건물 관리에 시간이 잘간다.

아마도 회사를 다녔다면  밤새며 고쳐야할 일이다.

 

사진에 글씨넣는 작업을 해보았다.

인터넷 검색을 해서 한번 시험을 해보았더니 제대로 된다.

좀더 멋있게 하기위해서는 수련이 필요할 것이다.

시간이 있으니 이런저런일을 배워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