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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여행사진

백석산 동문에서 서문쪽으로 가는길에 운무를 만나다

 

백석산은 역시 기대이상이다.

북경에 가면 다른 것은 못보아도 백석산만은 꼭 가리라 생각했었다.

인터넷 검색에서 사진을 보았듯이 실제로 보아도 절로 감탄사가 나온다.

산속의 온도도 시원해서 땀을 별로 안흘리고 산등선을 돌았다.

하지만 이곳의 특징은 운무...

맑았던 하늘이 갑자기 구름이 끼이면서 서문쪽으로 향하는 길에서 소나기도 만났다.

우비와 우산을 준비해가 별탈이 없었지만 이런 곳에서 재수없으면 구름만 보고 내려올수 있겠다.

우리 같은 경우 경치를 다 보고 난후 비가 와서 별 불만없이 백석산을 만족하며 내려왔다.

 

 

 

 

 

구름이 점점 끼이더니 좀 있으니 십미터 앞도 안보이는 캄캄 세상이 되었다.

다행히 일찍 산에 올라간게 불행중 다행이었다.

오전 10시 넘어 올라온 사람들은 거의 경치를 못보고 구름만 보고 내려왔을 것이다.

우리는 아침 7시케이블카 운행을 시작하면서 산에 올라왔다.

 

백석산 산행을 마치고 래원역에 도착했다.

그리고 역전앞에 있는 노점음식점에서 쌀국수를 시켜먹었다.

우리돈으로 천원정도의 음식인데 아내는 맛있다며 잘 먹었다.

천원정도의 음식...중국이니 가능한 일이다.

우리돈 천원으로 한끼 제대로 때웠다.

 

백석산을 마치고 이제 백리협으로 떠나려 기차역에서 두어시간 기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