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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여행사진

백리협을 끝으로 중국 자유여행 마치다.

계곡으로 들어오면 마치 에어콘을 켜논듯이 시원하다.

거기에 바람까지 불면 한여름이 초가을처럼 느꺄진다.

 

이곳은 내가 묵은 여관집 아들이 십위엔 받고 태워다준 측면문이다.

정문으로 테려다 안주고 측면문으로 태워다준 것은 내가 케이블카를 탈 예정이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이곳에 내려 다시 백리협 시내까지 택시를 타려했는데 없어 간이 동네택시를 이용했다.

경운기 같은 것인데 전기밧테리로 움직인다.

집칸에 의자를 놓고 앉아 왔는데 시내까지 20위엔을 주었다.

 

 

다시 기차를 타고 북경으로 향했다.

내일 서울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호텔예약도 없고 북경에 내려 묵을 방부터 찾아야한다.

기차 차창밖 풍경은 끝내준다.

산을 지나오다보니 터널이 많이 경치를 중간중간 막혀버리지만 그런대로 차장밖 풍경에 빠져버렸다.

 

 

 

호텔을 찾았다.

북경에 내려 택시운전사에게 싼 여관을 알고 있느냐했더니 이곳에 태워다주엇다.

체인점 호텔인데 하룻밤에 300위엔 그런대로 좋다.

민박집도 300위엔인데 호텔이 300이면 그런대로 싼편이다.

아침식사까지 제공해주니 더 좋았다.

 

 

백리협 관광으로 북경 자유여행을 마치고 북경공항에 들어왔다.

이곳에서도 헤메고 말았다.

터미널 3역에서 내려야 하는데 터미널1,2역에서 내린 것이다.

물어물어 공짜로 태워다주는 버스가 잇어 터미널 3에 와서 비행기 타려 게이트에 갔다.

우리가 가는 케이트 옆이 평양가는 비행기 탑승구가 있다.

아~  우리는 같은 나라인데 저곳은 가볼수없는 곳이다.

참으로 불쌍한 민족이란 걸 다시한번 느끼게 된다.

평양으로 가서 서울로 기차타고 가도 한두시간이면 되련만 그저 꿈이다.

한참이나 그 게이트에 있는 사람들을 살펴보았는데 몇명만 있을 뿐이다.

페쇄된 나라의 설음이 이곳에도 보인다.

언제나 통일이 되려나...설음이 복받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