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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사적인 이야기

아들,30평 아파트에 입주하다.

 아들이 천안의 신축아파트 30평에 입주하였다.

사진은 아들이 입주한 아파트에서 바라본 천안시 야경 풍경이다.

19층이다보니 전망이 좋다.

남서양이다보니 낮에도 해가 많이 들어온다.

아직 거실에 브라인드 시설이 안되어 오후에는 햇빛때문에 더울정도...

이제 서서히 아파트 생활에 적응해 나갈 것이다.

아들에게는 그동안 제대로 된 방을 주지못하고 원룸건물 한칸을 주며 생활해와 아내와 나는 미안해왔다.

그동안 직장생활도 몇년동안 착실히 잘해오고 나름대로 월급도 저축해서 마련한 아파트다.

물론 부모인 우리 도움도 받았지만 말이다.

나이가 결혼적령기를 넘었는데 결혼을 안한게 흠이라면 흠이다.

올해는 아무래도 힘들것 같고 늦어도 내년에는 꼭 결혼이라는 대과업을 이루기 바라는게 부모의 마음이다.

 자신이 결혼이 늦은게 이런 집장만 때문인 것 같기도하다.

모든걸 준비하고 하려는 마음이었다고 우리는 위로하고 싶다.

 바로 앞에 공터로 조성되고 있는 곳은 초등학교가 들어설자리다.

초등학교도 가깝고 애들 키우기가 좋은 아파트로 생각되고 가까이에 두정역과 천안터미널이 십분거리 위치다.

천안의 남쪽지역을 한눈에 내다보이는 위치라 전망하나는 끝내준다.

우리도 이런 아파트에 오면 조금은 살고싶다는 마음이 들기는 하나 단독주택에서 오래살아와서 적응할지는 의문이다.

 천여세대되는 아파트 단지를 집에서 내집 드나들듯 할 것 같다.

장가를 가기전까지는 말이다.

결혼해서 자주 가지 않기를 바란다.

희망사항이지만...

 

외손자와 함께 아들 아파트 놀이터에 나온 아내...

손자대신 외손자와 함께 놀이터에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