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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사적인 이야기

6남매가 함께하는 행복한 산소 벌초

아버님 산소를 찾았습니다.

6남매와 제아내 7명이 산소를 가서 주위의 풀도 베고 나무도 정비하며 한나절 보냈습니다.

형제들이 만나면 언제나 우리가족의 살아온 이야기로 시간가는줄 모릅니다.

특히의 큰형님의 삶이 우리 형제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큰형님을 중심으로 우리들이 살아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오늘은 특히 그런 삶의 중심을 깨닫게 하는 날이었습니다.

 

아버님을 중심으로 6남매가 모여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아버님도 땅속에서 우리 자식들을 바라보시고 있을실거라 믿습니다.

아버님... 열심히 건강하게 살다가 곁으로 가겠습니다.

 

 

그늘에 앉아 형님의 살아온 이야기를 눈시울이 뜨꺼워지며 들었습니다.

형제들끼리 잘 의지하며 살라는 아버님의 유언을 떠받으며 살자고 다짐을 했지요.

이런 형제 가족끼리의 우애를 돈둑히 하는 벌초모임이 보람이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