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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여행

상트페테르부르크 이삭성당

상트페데르부르크의 이삭성당을 가보았다.

대리석으로 지어진 이 성당을 보니 유럽의 그 어느성당만큼이나 웅장하고 크기가 우리를 압도한다.

페데르 대제는 이 도시를 유럽의 도시처럼 만들고 싶었다고 한다.

도시를 만들면서 이삭성당도 그런 의도로 만들어진 것 같다.

주위에서 사진을 찍을수 있도록 광장은 개방되어있고 자동차와 버스가 오가 위험하기도 했다.

 

 

 

 

표트르 대제 치세에 바실리옙스키 섬에 최초의 성 이사악 성당이 건립되었다.

그 뒤 1717년에 원로원 광장(현재 데카브리스트 광장)으로 이전했지만 연약한 지반 탓에 낙뢰로 소실되었다.

 예카테리나 대제의 칙명에 따라 이탈리아 출신 건축가 안토니오 리날디의 감독 아래 재건 사업에 들어갔지만,

미완성으로 끝나고 파벨 1세가 그녀의 유지를 이어받아 다시 재건을 실시하였다.

오늘날의 성 이사악 성당은 알렉산드르 1세 치세에 건립된 것으로 프랑스 출신 궁정 건축가 오귀스트 드 몽페랑의 설계에 따른 것이다.

몽페랑의 감독 아래 1818년부터 1858년까지 무려 40년에 걸쳐 지어졌다.

러시아 혁명이 일어난 후에는 소련 정권 아래에서 박물관으로 이용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때에는 다른 건물들처럼 소실될 위기에 처하였다.

당시 레닌그라드 포위전에서 성 이사악 성당의 황금 돔이 지나치게 눈에 띄어서 독일군의 표적이 될 위험이 있었기 때문에

소련측은 성당의 돔을 회색으로 덧칠하였다.

소련 정권이 붕괴된 후에는 종교용 건물로서의 이용이 재개하고 있다 (출처: 위키피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