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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로의 천안생활

흑성산 정상과 독립기념관

흑성산에 올랐다.

차로 거의 올라가고 100미터정도만 걸어서 정상에 갔다.

흑성산은 옛날 성터가 있는 유적지로 역사적으로 유명한 곳이다.

정상높이는 519미터로 그런대로 중부지방에서 높은 산에 속한다.

이곳에서 멀리 평택까지 내려다보이고 아래로는 계룡산도 보이는 높은 산이다.

바로 아래에는 독립기념관이 서있다.

군사적으로 중요한 곳이었지만 지금은 방송국 송신소가 자리잡고 있다.

이곳에서 송출하는 전파가 충청권일대를 커버하는 모양이다.

 

 

 

 

 

바로 앞에 독립기념관이 보인다.

유관순 열사가 태어난 땅이 바로 그 근처이다.

역사적으로 순국한 사람이 많이 태어난 충청도땅...

독립기념관이 서있는 주요 사유중 하나다.

 

 

 

 

 

 

 

 

독립기념관 전시관에 직접 들어가보았다.

역사적으로 우리나라는 슬픈역사를 가진 민족이다.

그래서 나는 그곳에 가면 우울할 것 같아 별로 가고싶은 마음이 없었지만 이번에 한번 들려보았다.

 

아직도 한국은 완전한 독립을 못한 나라다.

세계적으로 한민족이 두동강이 되어 있는 곳은 이곳 한반도 뿐이다.

참으로 어리석은 민족같기도 하다.

서로 뭉치려면 얼마든지 뭉치는데 서로의 이익만 추구하는 권력자들의 욕심으로 두개의 나라가 있는 것이다.

우리는 외세가 필요없다 무조건 뭉치자 하면 되는데 뭐가 그리 복잡한지 모르겠다.

우리세대에 독립하는 것을 볼수있을지 우울하기 그지없다.

 

 

흑성산 단풍나기길 축제가 다음주에 열린다.

아직 단풍으로 물들지 않아 그곳에 가는 것은 다음주로 미뤄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