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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행,여행 후기

속리산 가을 단풍이 절정 둘레길

동네친구들과 국립공원 속리산을 가보았다.

최근 뉴스에 단풍이 절정이라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친구들이 이제 경로우대증을 받을 나이가 되니 입장료 4000원이 할인된다.

참 세월이 빠르다.

벌써 경로우대로 이런 국립공원 입장료가 면제된다.

사실 국립공원 입장료는 페지되었지만 사찰이 있는 관계로 사찰 입장료를 받는다.

일단은 면제되니 얼마나 절약되는 생활인지 모르겠다며 친구들이 좋아한다.

법주사 주변으로 둘레길이 잘되어있다.

친구들은 이제 정상까지 등산은 거의 포기상태다.

나와 집사람을 제외하면 올라갈 의항이 없기에 둘레길을 돌기로 했다.

단풍은 아직도 남아있었다.

11월 초이지만 그런대로 단풍은 절정이다.

일주일 전에만 왔어도 더 좋은 단풍을 볼 수 있었을 것이다.

 

쉼터 휴게소에서 오뎅과 김밥을 먹으며 쉬었다.

아름다운 단풍의 숲속에서 간단한 점심을 때우니 기분이 좋다.

막걸리와 맥주를 겹들여 야외 점심을 했다.

 

 

 

 

둘레길 거의 마바지에 이르러 계곡에서 쉬었다.

아마도 거의 한시간 가까이 올라온 것 같다.

맑은 시내물소리 가을 낙엽과 함께 가을은 절정이다.

이제 서리도 내렸으니 낙엽들이  우수수 떨어질 차례다.

어느사이 한해가 저물어가는 것이다.

우리의 나이도 어찌보면 가을나이다.

아름다움을 꽃피우며 떨어져 가는 나이가 된 것이다.

경로우대가 되었다고 마냥  기뻐할수 없는 분위기다.

세월은 계속 흐르고 우리도 조금씩 무너져 내릴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