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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100대명산 산행기

친구들이랑 설악산 여행 2박3일 여행 왔습니다.

 청강정콘도로 2박3일 친구들 6쌍이 여행을 떠났다.

설악산 여행을 택했는데 공교롭게 한파주의보가 내린 영동지역이어서 너무 추웠다.

아침에 동해에서 해뜨는 모습을 보려고 바다에 나갔다.

바다에서 뜨는 해의 모습은 보지못하고 수평선위에 떠있는 구름속에서 해가 나왔다.

 

 아침에 일어나 몇명이 동해를 향해 아름다운 햇살을 기대하고 나왔지만 바다위 수평선 햇살맞이는 포기...

하루를 여는 해을 향에 조그만 기도를 해보았다.

가족들의 건강과 행복, 자식들의 앞날에 좋은일만 가득하길 바랬다.

이제 우리세대는 뒷전으로 밀려나고 자식들 세대가 열렸다.

나라도 잘되어 통일이 되었으면 좋겠다.

좁은 땅덩어리가 반쪽으로 갈라져 있으니 참으로 안타까운 나라다.

우리가 살아있을때 과연 통일이 올까?

이런 지역으로 올때마다 답답함은 더해온다.

 

 

 설악산에 입장을 했다.

나이가 이제 경로우대 나이가 되다보니 입장료가 무료...

벌써 그런 나이가 되어버렸다.

실제로 그런 대우를 받을 나이가 되었다는 것을 사실로 믿는 사건이 발생한다.

6쌍중 울산바위를 등산한 사람은 우리부부뿐이다.

이제 다리가 아파서 못올라간다고 한다.

적당히 입구 주위를 돌아보고 발걸음을 척산온천으로 돌렸다.

이제 우리나이 대부분의 육체는 높은 산을 허락하지 않는다.

 

 

 유일하게 흔들바위까지 올라온 병하부부...

깊은 불심으로 이곳에서 머물다 내려갔다.

 

 

 

 

 울산바위 올라가는 길은 전보다 많이 개선이 되었다.

한사람만 올라갈수있는 계단이 넓어졌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포기하던 길이 이제는 넓어져 많이 해소된것 같다.

 

 

 

 

 한파와 강풍이 부는 울산바위 정상이다.

아내가 바람을 피해 일분도 못머물고 내려왔다.

나같은 경우도 제대로 된 인증사진을 찍지도 못하고 내려와 자연의 강풍이 울산바위 정상만끽을 하지못했다.

 

찬구들 6쌍이 온 설악산여행인데 제대로 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 여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