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역 중학동창들이 대부도 근처 선제도에 있는 펜션에서 모였다.
그것도 1박2일로 하룻밤 자며 지내는 모임이다.
지금까지 몇십년간 모임을 했지만 1박2일 모임은 처음으로 가졌다.
모인 회비만 이천만원이 넘게 있지만 아직까지 짠돌이 모임을 해왔는데 이번에는 통크게 했다.
이제 몇년이나 더 만날수 있을런지 모르지만 이런식으로 해야할 것 같다.
벌써 경로우대가 된지 몇년된 친구가 있고 나도 몇달전부터 경로우대를 받고 있다.
좋은곳에서 좋은 공기마시며 재미있게 살 나이가 되지않았을까?
한쪽에서는 고기를 구어내오고 술한잔씩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갖고있다.
유리창 너머에는 바다가 내다보이고 두개의 방을 얻어 하룻밤을 즐겁게 보냈다.
절로 기분이 좋아져 엔돌핀이 팽팽도는 느낌이다.
오래된 친구들과 이런 좋은 분위기속에서 지내는게 건강에도 좋은 것 같다.
이번 모임에는 총무인 기생이가 가장 고생많았다.
혼자 설겆이를 맡아하고 음식을 내오고 정말 부지런한 친구다.
초등교사로 정년퇴직후 하루에 두세시간씩 탁구와 산보로 건강을 지키고 있다.
자신을 지키는 친구의 노력에 찬사를 보낸다.
노래방에 가서도 두시간 넘게 놀았다.
체력이 떨어져 오랜시간을 할수는 없지만 역시 재미있다.
선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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