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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행,여행 후기

친구들 다섯쌍이 단양 새밭계곡으로 2박3일 휴가

 

 단양 새밭계곡으로 친구들 5쌍이 휴가를 갔습니다.

여름이면 이곳으로 2박3일 쉬었다 가곤합니다.

몇가지 이유중 가장 큰 것은 한친구 처가동네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번 이곳에 다녀가다보니 동네 사람들도 알아봅니다.

그 많은 곳 체처두고 왜 이곳에 오느냐며 물어보곤 하지요.

단양군 가곡면에 있는 이 새밭계곡은 가뭄으로 물이 평소보다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래도 계곡 내려가늠 물줄기가 고여있는 웅덩이에는 몸을 담글만 하게 고여있습니다.

계곡 윗쪽까지 펜션이 자리잡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이미 자리를 잡고 있더군요.

 

 

 우리도 한자리 차지하고 앉아 몸을 담그며 더위를 잊었습니다.

역시 이곳의 물은 차가워서 오래동안 담그기 못하고 5분만에 나오곤 합니다.

낚시도 해보았지만 몇마리 못잡고 그저 뜰채로 여러마리 버들치를 잡아 매운탕을 해벅었습니다.

물과 함께 더위를 잊는 휴가...이곳 새밭계곡도 좋습니다.

 

 

 

 여의곡리에는 아직도 물레방아가 있습니다.

지금은 작동을 멈추었지만 흔적은 그대로 있어 부인들이 물레방아 내려가는 물에 발을 담그고 있습니다.

이런 물레방아를 그대로 작동하게 하는 것도 에너지 절약고 관광에 좋을 것 같은데 그대로 방치하는게 아깝습니다.

 

 저녁에는 준비한 고기와 막걸리로 만찬들 즐겼습니다.

생음악으로 노래도 하면서 저녁시간을 재미있게 보내며 휴가를 보냅니다.

역시 친구들과 만남은 즐겁기 그지없더군요.

오랫동안 함께한 그세월만큼 익어간 우정입니다.

 

 

두번째 날에는 이곳 펜션에서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봄펜션이라는 곳인데 하룻밤 4인기준 15만원을 받더군요.

첫날은 마을회관에서 지냈는데 갑자기 단체손님들이 밀려와 우리가 양보를 해주었습니다.

 그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세아낙이 오솔길을 걸으며 산책합니다.

평화롬기 그지없는 풍경같습니다.

남자들 몇명은 아침을 먹고 소백산 비로봉 등산길을 올랐습니다.

정상까지는 가지 못하고 중간에서 되돌아 왔지만 조용하고 시원한 그길이 다시 생각나 아쉽기만 합니다.

 

 

 

 

지난 주말에 단양 새밭계곡으로 2박3일 휴가를 보내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