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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로의 천안생활

천안 첫눈이 내리고 있다.

 집안의 거실에서 커피한잔에 창밖에 눈이내리는 풍경을 보고 있다.

서울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 많은 눈이 내렸단다.

이곳에는 비가 오더니 지금은 눈으로 변해 내리고 있어 아직 쌓이지는 않았다.

일년전 바로 오늘 그때도 눈이 쌓여있는 사진이 있는데 아마도 이제 눈이 내리는 계절이 되어 있는 것이다.

첫눈이 오는 풍경을 보며 커피를 한잔 마시는 기분이 너무 좋다.

평화로운 풍경이 아닌가 싶다.

사람에게 가장 큰 행복은 아픈데 없고 걱정이 없는 삶이다.

아마도 내게는 이때가 아닌가싶다.

아들,딸 모두 결혼해서 출가했고 이제 둘이 지낸다.

직장도 은퇴한지 일년 육개월이 되어간다.

직장을 그만둔날 한들문화센터 헬스장에 등록해 특별한 일이 없으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그곳으로 달려간다.

운동을 시작한후 좋은점이 하나있는데... 바로 감기에 걸린적이 없다는 것이다.

그동안은 종합감기약을 거의 달고 살았다.

감기기운이 있으면 항상 먹던 종합감기약...그동안 먹은적이 없다.

체력이 바로 건강의 바로미터같다.

근육운동을 30분정도 매일하고 자전거,런닌머신을 한시간 탄다.

운동이 생활이고 직업인 지금...이렇게 건강하게 살아갔으면 좋겠다.

 

천안 첫눈이 내리고 있다.

내리자마자 녹는 눈이지만 보기는 좋다.

창밖의 눈내리는 풍경에 커피한잔은 정말 맛이 끝내준다.

평화로운 풍경에 빠지고 커피한잔 마시면서 테레비의 여행프로그램을 본다.

올해는 아직까지 큰 추위가 없는 것 같다.

이제 부터 눈도 내리고 큰추위가 오려고 한다.

인도여행이후 한국생활에 대해 행복해지는 느낌이다.

그동안 한국보다는 외국이 좋다는 생각을 한적이 있었는데 이제는 한국보다 좋은 곳이 없다는 생각이 들기시작하는 것이다.

좋은 음식, 기후, 친구,가족 모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