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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로의 천안생활

날씨가 겨울 답지않게 포근한 날이 계속되고있다.

 요즘 날마다 가는 뒷산 국사봉의 풍경이다.

한시간에서 두시간 코스를 오르고 있는데 항상 오후 3시경에 이산에 있다.

겨울이면 영하 10도를 오르내리는 온도가 되야 하는데 최근 온도는 영상 10도에 가까운 포근한 날씨다.

마치 봄이 온 것 같은 기분이다.

한동안 눈이 오고 춥다가 포근하니 산길이 즐겁다.

혼자 다니는 산속에 가끔 만나는 사람들...

노인들도 있고 50대의 젊은 여인들도 오른다.

건강의 소중함을 느끼며 다닌다.

건강,,,정말 중요하다.

건강하지 않다면 이런 산도 못오르고 자연을 가까이 접하지도 못한다.

주변에 암에 걸린 사람들이 있다.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그저 좋은음식, 약과 치료로 모든것을 걸고 병마와 싸우고 있는 것이다.

그런 것도 없이 자연적으로 몸이 건강하게 산도 다니고 운동도 한다면 최고의 행복이라 말할수있다.

정말 건강이 중요하다.

나는 아침마다 헬스장에서 운동을 한시간반정도 하고 있으며 최고의 중요일과로 생각하고 있다.

 내가 다니는 이 산의 이름은 국사봉이다.

우리집 뒷산이기도 한 이산은 큰매산이라고 부른다.

매가 날개를 펴고 나는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해서 붙인 이름이고 한다.

중간중간 언덕에는 계단도 있고 쉴수있는 벤취도 설치되어 있는곳도 있다.

산행을 하면서 중국어를 듣고 있다.

음악처럼 듣고 또 듣는 중국어,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모르지만 취미로 계속하고 있다.

많이 써야하는데 쓰는 것은 싫증이 쉽게 난다.

학원에 등록을 해야 가장 효과적이지만 어디에 소속이 된다는 자체가 스트레스가 될 것 같다.

그저 혼자 할수있는 만큼 해보려 한다.

 웬 부침개?

며느리가 해다준 반찬이다.

아내가 1박2일로 여고동창들과 모임에 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반찬을 해다준 것이다.

먹을 것이 있다고 해도 굳이 만들어 신랑에게 보내왔다.

이렇게 새식구가 생기니 행복도 늘어난다.

서로 아끼고 사랑하는 가족의 훈훈한 정이 묻어난다.

살아간다는 것, 잠시 하숙생처럼 있다가 저세상으로 간다.

어디를 가도 영원한 삶은 없다.

살아 있는동안 즐겁게 행복하게 살아가는게 가장큰 재산이 아닌가 생각된다.

돈이 아무리 많아도 잠시 쥐고 있다가 놓고산다.

시간과 건강이 있다는 것이 최고의 재산이다.

그 시간이 있을때 내일을 준비하려는 것이다.

그날이 마지막일지어정 말이다.

 

겨울이 지나간다.

그리고 올해도 이제 얼마 안남았다.

해가 지나가면 한살 또 먹고 늙어간다.

하루를 최후의 날이라 생각하며 살아가야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