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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야기

우리가족 만리포해변 나들이

 아내 회갑연을 끝내고 만리포 해변으로 왔다.

아내가 한번 가보고 싶어하는 이용복 카페에 온 것이다.

아들과 며느리, 딸네 가족들과 이곳 카페에 와서 차 한잔을 했는데 공연은 저녁 6시와 점심시간에만 한단다.

이용복 가수는 자리에 앉아 같이 기념사진을 찍어주며 대기하고 있었다.

그 친절함이 너무 고마움을 느낀다.

천안에 장항선이라는 갈비집이 있다.

배우 장항선이 하는 식당인데 가끔 그가 카운터에 앉아있어 한번 사진한번 찍자고 했다고 무안을 당했다.

난,그런것 안해요.하며 거부하였는데 이곳 카페 이용복은 대기하며 사진을 찍어주고 대화도 나눠준다.

그런면에서는 인간성이 너무 좋은 가수 이용복이다.

 

 

 이런 바다의 주인공은 역시 어린 외손자녀석들이다.

큰녀석은 마침 잠이 들어 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작은 녀석은 밖에 나와 백사장에 나가고 싶어한다.

넓은 백사장을 생전 처움 보았을 것이다.

 만리포 입구 폭포탑에서 아내가 기념포즈를 취했다.

큰녀석도 깨어나 백사장을 뛰어다닌다.

조그만 조개껍질을 주워보기도 하고 불가사리도 만져본다.

자연과 환경은 아이들을 키워준다.

 

 

 

 이용복 손을 잡아보았다.

나랑 나이가 비슷한 가수 이용복, 역시 손이 따스하고 정감이 가는 가수다.

젊었을때 그의 열광이 아직도 느껴진다.

가수들과 인과관계도 좋아져 아직도 그와의 우정을 나누고 있는 걸 많이 보았다.

그의 카페위에는 만리포니아 라는 펜션도 같이 하고 있어 그곳에서 숙박하는 사람도 있었다.

 

 

 

 

 며느리와 아들이 모래밭에서 놀고있다.

외손자들은 외숙모와 외삼촌을 잘 따른다.

같이 모래사장에 뛰어다니며 한참을 보냈다.

 

 

 

 

 

 

아내가 환갑잔치후 만리포 해변, 너무 멋이 있었다.

나중에 여름철에 하룻밤 지내려 와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