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족이야기

강남 노블발렌티 예식장에서 처남아들 결혼식이 있었다.

 강남 노블발렌티라는 예식장에서 처남아들, 시원이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요즘 신종 페렴바이러스 코로나 때문에 마스크착용이 필수있다보니 우리 식구들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채 식장에 들어갔습니다.

세상이 어수선하니 이런 예식장에서도 마스크 물결입니다.

스물아홉의 젊은나이(?)에 결혼하는 시원이...사실 가장 적당한 나이인데도 세상이 늦은결혼이 유행이다보니 빠른편인가 봅니다.

서른이 넘으면 노총각이던 시대에 살아온 난,  서른정도가 결혼적령기라고 생각됩니다.

 집사람 바로 아래동생인 처남은 고대건축과를 나와 삼성물산에서 임원까지 지내고 지금도 중견기업의 부사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바로 아들 시원이도 고대건축과 후배로 직장도 아빠가 다녔던 삼성물산 건설부분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아빠와 같은 길을 가는 아들이 든든합니다.

결혼도 아빠가 결혼했던 스물아홉을 똑같이하며 같은 길을 이어가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지식을 키워 결혼시킨다는 것은 부모로서 최고의 기쁨이고 행복입니다.

아마도 이렇게 좋은날은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어느덧 내년이면 육십이 되고 후년이면 회갑이 되는 막내처남...

그렇게 세월이 많이 흘렀습니다.

 

 막내처남 가족입니다.

딸과 아들, 예쁘게 잘나아 키웠습니다.

이제 어진이남 결혼하면 가족의 완성, 성공으로 이어집니다.

순탄하게 살아왔고 성공한  가족을 이룬 막내처남입니다.

 

 

 우리 외손자 두녀석도 결혼식에 참석하여 축하해줍니다.

두돌을 바로 앞둔 윤재녀석이 화려한 결혼식장 조명에 신기해 합니다.

역시 애들은 애들같습니다.

예식장 조명이 꺼지면 꺼졌다고 소리를 지릅니다.

 

 

 

 신부가 입장을 합니다.

그런데 아버지 손을 잡고 들어와야하는데 같이 못들어와 이상하다 했는데 바로 의문이 풀렸습니다.

아버지가 몸이 아파서 잘 못걷기때문에 혼자 걸어 들어온 것입니다.

나중에 부모님께 인사를 할때 눈물을 보이더군요.

아버님은 교직에 있다가 몸에 병이와서 퇴직후 치료중이라고 합니다.

가족사진을 찍을때 부축해서 간신히 자리를 같이 하는 것을 보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제 시원이가 새로운 부부탄생을 알리며 행진을 했습니다.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간다고 하더군요.

아마도 잘 살겁니다./

신부가 참하게 생겼고 남편을 최고로 잘 사랑하고 서로 위하며 살거로 생각됩니다.

 

 

 

 

 

강남 노블렌티 예식장을 다녀와 내려오며 여러 감회가 머리속에 떠올렸습니다.

우면동에 살때 같은 동네에서 살면서 아기떼 우리집에 자주 놀러왔던 시원이가 벌써 결혼했다는 사실, 세월의 흐름을 느낌니다.

지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세상이 시끄러워 외출이 자제되는 상황입니다.

유난히도 사교성이 좋아 하객이 많았던 오늘 예식의 막내처남의 처세에 다시한번 놀랐습니다.

어지간하면 이런 사람이 많은 곳에 오지않을덴테 정말 하객들이 많았습니다.

오늘 결혼한 시원이는 행복하게 잘 살리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