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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로의 천안생활

코로나 19환자 드디어 천안에 나타났다.

 

오늘 아침 한들 문화센터 헬스장에 운동하러 갔다.

그런데 프레카드가 하나 붙어있는데 내일부터 3월말까지 문을 닫는다는 이야기다.

지금까지 3년가까이 이곳 헬스장에 다니면서 문을 닫은적이 없었다.

그런데 내일부터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서 문을 닫는다고 한다,

수영장과 헬스장에 다니는 수백명의 사람들이 이제 갈곳을 잃었다.

천안시에서 운영하는 모든 수영장,헬스장 시설 사람들이 많이 오는 곳은 모두 닫을 것 같다.

중국어와 탁구를 배우는 복지관에서는 문을 닫는다는 연락이 오지않았지만 조만간 문을 닫을 것으로 생각된다.

오늘 아침 운동하고 집에서 쉬고 있는데 문자가 하나 왔다.

천안에 확진환자가 한명 나왔다는 것이다.

그동안에는 한명도 없던 천안에 드디어 나온 것이다.

현재까지 우리나라 확진자수는 893명, 그중 대구 신천지 교회에서 발생한 환자가 500명이 넘는다.

대구에서 촉발된 환자급증상태는 정말 심각하다.

청도의 대남병원도 환자급증의 진원지인데 이곳은 사망자도 많이 나오고 있는 상태다.

신천지 교회에서 발생된 환자급증은 아직도 검사중이라 환자는 더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 운동도 못가게 생겼다.

복지관에서 중국어와 탁구를 강습받고 있는데 이도 언제 중단될지 모르겠다.

일단은 더이상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는게 최고의 방어책이다.

어제보다는 확진 환자수가 적은게 다행이다.

하루하루 전쟁같은 날들이 계속되고 있다.

언제 이 코로나 사태가 수그러들 것인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