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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세상이 갇혀진 요즘 한번쯤은 경험해볼만 하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세상의 연결을 끊어놓았다.

3월에 해외여행이 두건이나 있었다.

하나는 중학교 동창들과 베트남여행이었다.

지난 금요일 출발해서 지금쯤 베트남에서 즐거운 여행을 즐길 시간이지만 지금 집에 있다.

또하나의 여행은 호주와 뉴질랜드 여행인데 3월28일 출발예정이지만 지난달에 취소해버렸다.

한국인 입국금지와 이미 세계로 퍼져버린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이다.

김포공항,제주공항에는 비행기가 한대도 뜨지않은 유령공항이 되었다는 소식이 들린다.

유럽길로 어려워보인다.

이태리는 사망자가 이미 1200명이 넘어서면서 확진자는 2만명에 육박하고 주변국가들 모두 하루에 확진자가 천여명에 육박한다고 세계뉴스가 전하고 있다.

미국의 트럼프대통령도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보도되면서 감염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미국도 이미 대유행의 단계로 들어서 한국을 넘어설 것 같다.

 

이미 사회적인 활동이 멈춰서있다.

경제적인 활동은 회사를 제외한 모든 활동이 제약이 따르며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런일이 발생되면서 한번정도 우리 생활을 되돌아 볼 필요성이 느껴진다.

그동안 너무 안일하게 세상을 살아왔지는 않은가 하는 것이다.

너무 편할려고만 했고 세상의 편리한 시설을 너무 자연스럽게 유지해왔다고 생각한다.

이런 편리한 것들에 너무 익숙해져 토속적인 삶이 외면받아 왔다는 것이다.

사실은 토속적인 삶이란 것은 단순히 자연과 친해지는 삶이란 것이다.

요즘 산에 하루에 두시간씩 다니는데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산에서 운동을 대신하고 자연과 함께 지내는게 최고의 오락이 되어버린 것이다.

그동안 외면받았던 산이 각광이 받기 시작하니 자연과 함께 살라는 평범한 진리가 몸소 체험하게 된다.

코로나가 아니었으면 느끼지 못했던 것을 최근 느끼게 되는 것이다.

자연과 함께 살아야 한다.

자연은 전염병도 안옮기고 그저 좋은 공기주고 흙냄새를 주면서 마음을 편하게 해준다.

그동안 나의 하루생활은 우선은 헬스장에서 시작되었다.

헬스장 운동을 하면 사우나 목욕을 하고 집으로 와서 아침 식사를 한다.

늦은 아침식사를 하고 파크골프장으로 가서 두세시간씩 파크골프를 동호인들과 즐기며 식사도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몸의 상태를 봐서 오후일정을 시장을 가든지 산책을 하였다.

 

집에 있는 대부분의 시간은 중국어 공부로 사용한다.

외국어 중에서 정말 힘든 언어는 중국어로 생각된다.

지금 상태로는 중국을 자유롭게 여행할수는 있지만 중국어 능통까지는 아직 멀게 느껴진다.

그렇게 열심히 하는데도 안되는게 중국어로 생각된다.

영어나 일본어 같으면 이정도 노력이면 능통되었을 것이다.

그래서 최근에는 자격증 시험을 생각해 보았다.

중국어 하는 시간에 자격증 시험을 도전했으면 몇개는 땃을 것이란 것이다.

좀더 생각해보고 도전해볼 생각이다.

내나이 내년이면 칠순이 되어간다.

무엇을 하면 살것이란 것은 이미 결론이 나있고 앞으로 건강나이 십년정도면 끝이나지 않을까 생각한다.

희망,희망이 가장 중요한 삶의 끈이라고 한다.

무언가를 목표로 하고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내가 희망하는 것은 여러가지 있다.

가족간의 행복한 시간 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일게다.

그다음,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 우정을 나누는 것.

내가 목표한 중국어 능통, 어디까지 가능할지 모르지만 하는데만큼 해볼 결심이다.

중국을 한달이고 두달이고 자유롭게 여행해보는 것.

요즘 생각하고 있는 것이 학교다닐때 못가진 자격증도전이다.

소방설비기사가 만만한 것 같기는 하다.

생각중이다.

두마리 토끼잡으려다 다 잃으니 더 생각해볼 생각이다.

 

코로나로 인해 나 개인적인 일을 더 많이 생각케 해주었다.

그리고 자연과 친해지는 기회가 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