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협회장배 대회를 도솔구장에서 개최를 하였다.
올해로 3번째 열리는 대회로 작년과 전에는 가을에 했지만 3개대회가 겹치는 상황이 되다보니 한개대회를 봄으로 옮기자 해서 초여름에 열게 되었다.
내년에는 진짜 봄, 5월초에 할까 생각하고 있다.
대회를 작년에도 해보고 해서 그런대로 준비를 하면서 차질없이 잘 진행을 하였다.
전에 사무차장을 맡았던 춘희씨가 많이 도와줘서 무리없이 잘 준비한 것 같다.
살아가면서 여러사람을 만나는데 춘희씨 같은경우 조금 특별한 사람이다.
성격이 좋아서 여러사람들에게 쉽게 접근할수있도록 편안하게 대하고 자신이 할일, 남이 무엇이 부족한지 찾아서 해주는 사람이다.
가장 바쁜 사람은 사무장인데 혼자 하기 힘드니 춘희씨가 옆에서 보조를 해주었다.
나도 협회의 부회장을 맡고있어 도움을 안줄수 없는 입장이라 나름대로 일을 하였다.
살아가다보면 자기혼자 독불장군은 없다.
서로 도움을 주고 도움을 받아야만 사회가 이뤄지고 굴러간다.
나도 이제 팔목부상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다.
한쪽 팔만을 사용하는 것에서 두팔로 조금씩 사용하기 시작하고 금이 갔던 뼈도 아물어 가는 것을 엑스레이 사진을 통해서 보았다.
무거운 것만 들지 마라는 의사의 부탁과 함께 한달후에 오라는 이야기에 이제 끝이 보인다.
정말 조심해서 만사의 행동에 차분히 대해야 한다.
절대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행동하기로 맘을 먹었는데 그게 잘 지켜질지 궁금하다.
협회의 대행사도 끝나고 오늘은 1급지도자 모임이 도솔구장에서 있다.
오랜만에 경기를 하고 점심은 석장이라는 식당에서 식사를 할 것이다.
이렇게 사람들과 어울리며 사는게 인생이고 재미이다.
어울리지 못하는 삶이 가장 지루하고 힘든 삶인데 서루 대화하고 재미있게 살아야만 한다.
팔도 나아가고 하루하루가 좋아지는 일만 남았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소홀했던 외국어 공부를 조금씩 꾸준히 해볼 생각이다.
점점 익혀가는 일본어와 중국어를 집중적으로 하루 한시간씩이라도 투자해볼 생각이다.
파크골프도 하루에 3-4시간하면서 시간을 조절해서 하루일정을 꾸려봐야하겠다.
이제 장마철도 되어 어제와 오늘 계속 비가 오고 있다. 작물들도 비를 먹고 잘 자라는 시기가 되어 텃밭에도 자주 가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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