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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동창 이야기

몽산포 펜션에서 1박2일

중학교 친구들 3쌍이 몽산포 펜션에서 1박2일 시간을 보냈다.

솔밭 산책길로 유명한 몽산포의 한 펜션에서 1박2일을 친구들과 떠났다.

하루에 잠자는데 15~20만원정도의 비용이 든다.

예약된 집에 도착하여 짐을 풀고 솔밭길 산책을 가보았다.

전에 두어번 이곳에 와본적이 있는데 그때는 모래밭에서 조개도 잡고 저녁에는 게도 잡았던 곳이다.

드넓은 모래밭...썰물이 빠져나간 바닷가에 산책을 했다.

옛날 같으면 호미를 가지고 와서 조개도 잡고 물속에도 들어갔지만 이젠 그런 재미가 사라진 나이가 되었나보다.

무더운 여름...태풍이 엊그제 지나가 사람들이 많이 철수를 한 상태라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다.

이곳의 특징은 해안가에 해당화가 피었다가 이미 열매가 맺힌것을 많이 볼수있었다.

이미자의 노래 섬마을 선생님의 가사에 나오듯이 해당화 피는 섬마을 풍경이다.

짠 모래밭이 가장 좋은 삶의 환경인 해당화의 생명력에 찬사를 보낸다.

몽산포 해수욕장 근처에 가면 건물 6층정도의 전망대를 만들어 놓았다.

이곳에 오르는 길은 휄체어도 올라갈수있도록 완만한 경사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인데 오르면 시원한 바람과 멀리 보이는 안면도의 바닷길이 보인다.

 

한번 남자들끼리 산책을 하고 부인들을 데리고 나와 산책길을 나섰다.

소나무 숲길을 걷는 것은 바로 힐링 그자체였다.

바닷가에도 나가보고 소나무 산책길을 걸어도 보며 수다를 떨었다.

이것은 그 다음날 몽산포 전망대에 올라 사진을 찍은 포즈다.

멀리 함께 멋있게 날자면서 손을 뻗어보았다.

생각처럼 사진은 정말 잘 나왔다.

 

상도 없이 방바닥에서 장어탕과 불고기를 먹으며 몇끼를 해결하며 시간을 보냈다.

이제 한여름이 지나간다.

내가 농사짓은 가지고추가 인기가 좋아 과일처럼 많이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