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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로의 천안생활

집으로 돌아왔다.

10일간 코카서스 여행을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돌아왔다.
천안으로 돌아오는 공항버스 편도가 18000원이나 된다.
전철을 타고 오면 무료로 오지만 시간이 3시간 정도 걸려야 하고 갈아타야 하는 고통도 감수해야 하기 때문에 공항버스로 돌아왔다.
역시 한국으로 돌아오니 고향에 온 느낌이 몸에 확 몰려온다.
오랜 세월을 마셔온 공기, 분위기, 모든게 몸에 밴 한국이 역시 최고의 환경이다.
집에 오자마자 집 건물 한바퀴 돌아보고 처리할 것 처리했다.
보일러 실에 고구마순을 기르는데 물을 주고 반지하 베란다 물이 조금 새는 것 확인해서 고쳤다.
구시울 203호 내일 단기 임대를 하는데 먼저 한달 살던 사람이 침대를 빼달라서 모두 비워두었는데 새로 설처를 했다.
고구마 순도 텃밭에 100여개 심었다.
이번주 내로 고구마 순은 다 심을 것 같다.
외국에 가있는 동안 비가 한번 와서 빗물을 받아놓는  물통에 반정도 차있는 모습을 보아 알수있다.
집에 내가 있는한 집 건물에 문제 생기는 것은 바로 조치를 하니 문제가 없는데 내가 집을 비우면 안된다.
이제 한국에 돌아왔으니 파크골프나 치고 집관리를 하면서 살아가야 할 것이다.
코카서스 3국의 경치가 아직도 눈에 선하다.
아드레바이잔, 조지아, 아르메니아, 두바이 4국을 다녀왔는데 한국에 오니 이제야 모든게 맘이 안심이 된다.
이제 일상생활로 돌아왔다.
용섭이가 대전에서 천안으로 파크골프를 치러 온다고 해서 동창 네명이 운동하기로 했다.
오전에 운동을 하고 오후에는 서서히 이사준비를 해야한다.

아르메니아 주상절리를 설명하는 현지가이드, 남편이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였단다.한국어가 완전 능통하여 재미있는 농담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