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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로의 천안생활

영로 몸이 가벼워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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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로 몸이 가벼워 졌어요.~...**-

영로 몸이 가벼워졌어요. 낙엽지는 계절이 오고 있습니다. 노란 은행잎이 하나 둘씩 떨어져 가고 분명 가을은 깊어가지요. 요즘... 저는 몸만들기에 정신이 없습니다. 그리 나온배는 아니지만... 뱃살이 하나없는 총각때의 몸매를 만들려고 하는데... 새벽에 일어나 아내는 수영장으로...저는 공치는 연습장에 가지요. 그곳에서 허리와 손, 어깨를 돌리면서 공을 칩니다. 사실... 골프를 시작했거든요. 한달 조금 넘었는데...아직 친구들에게 말하고 싶지 않았어요. 제대로 하지도 못하면서...떠벌리는게 싫어서... 코치는... 일주일 되었을때... “나이에 비해서 허리도 잘돌아가고 공감각이 너무 좋네요” 보름쯤 되었을때... “젊은사람만큼 잘하고 있으니...금방 되겠어요” 한달 보름된 지금... “성공하셨어요... 폼이 제대로 나오고 있어요” 이제서..골프가 뭔지 조금 알겠어요. 장점을 이야기 한다면... 혼자서 연습장에 가면 할 수있는 운동입니다. 비올때도 합니다. 허리,팔,다리 온몸으로 하는 운동입니다. 먼곳을 보며...창공을 보며 공이 날아가는 것을 볼때.... 그 짜릿함...통쾌함... 공을 맞추는 순간... 잘맞았구나 하는 감각이 머리끝으로 전해옵니다. 땀이 나는게 분명 운동은 되는 것 같습니다. 저녁때도 다시 반복된 운동을 합니다. 하루...아마도 세시간은 골프연습을 하는것 같습니다. 저녁때는 가능하면 산넘어 걸어서 연습장에 가지요. 걷는운동만큼 좋은 운둉이 또 어디있나요? 조금씩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제 목표치는 아니지만... 저울이 조금씩 기울어지는걸 목격하며... 감격해 하고있지요. 현재 체중에서 목표 10킬로 그람 감량이 목표입니다. 벌써 지금...4-5킬로 줄었거든요. 절반 성공을 하면서 허리살이 들어가기 시작하는군요. “더이상 줄이면 안돼...당신이 이정도가 딱이야!” 집사람도 사실, 살빼기 경쟁이 붙었거든요. 수영을 예산에 살 때 6년여 하고...이곳에서 또 시작했는데... 체중 줄이는데는 크게 효과를 못보고 있는것 같습니다. 집사람은 제체중이 더 이상 줄어드는걸 반대하지만... 이왕 시작한 운둉... 재미있게 즐겁게 해볼겁니다. 나이먹어도 할수 있는 운둉...골프와 등산... 참...또 하나 있지요. 탁구... 요즘...집에 탁구장을 만들려 생각하고 있습니다. 재료를 사다가... 집건물 옆에 제가 직접 하려 하지요. 시간이 걸리겠지만... 쉬엄...쉬엄 하지요...뭐가 그리 급하다고... 보름쯤 후면...멋진 탁구장이 생기려나...저도 기대하고 있지요. 집사람도 내가 가르쳐준 탁구에...훔뻑 빠져있거든요. 틈나는대로... 운동이야기를 친구들에게 들려줄게요. 특히...언암리 공군 비행장 골프장에 꼭 가보고 싶어요. 그때...아마도 감격해 눈물이 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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