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 현충사길"/041005
-**고향으로 출발~~...**-
좀있다 시골 고향으로 출발합니다.
서산 해미로 간다는 얘기지요.
고향 초등학교 동창회가 있거등유?
저수지 근처 산수원 가든에서...
금방 전화로 예약했어유...
“오리 전골 4개만 해주세유...”
“어디세유?”
“언암초등 14회에유~”
“예...알유~전에 몇번 왔었잔유?”
“맛있게 해주세유~”
“글유~ 걱정말유~”
오늘은 아침 일찍 운동 갔었지유~
6시반부터 9시까정....
공 맞추는 놀이를 하고 있거등유~
폼을 잔뜩 잡어보며 하는데....
아직 자리가 안잡혔네유~
시간지나면 멋있게 공을 맞춰지겠지유
운동하는데...
앞산의 모습이 조금씩 푸르름이 사라지고 있더구만유.
그리구...
옆에 있는 논에는 벼가 영글어 탱탱해지구 있구...
길가의 코스모스는 얼매나 예쁘게 피는지...
온통 가을의 냄새가 진동을 하는 날들입니다.
지는 아내와 함께 초등 동창회를 갑니다.
기홍이네나 들릴까?
세정이네나 들릴까?
기홍이네로 재희네로...세정이네로 다 한바퀴 돌아봐?
지가 젤로 부러워하는 일급 농사꾼들이지요.
어쩔지 모르지만...
어디 한군데 들릴거만은 확실합니다.
친구네 집에가서...
고향 내음새나 시일~컷 맡아보렵니다.
그나 저나 내일또 고향행입니다.
부석 강당리에 벌초하러...
서산터미널서 엉아를 만나서 종친들이 기다리는
강당리에 가야겠지요.
만나 벌초하구...
간월도 횟집에서 식사하기루 되어있어유~
내일은 고향 바닷냄새를 맡게되었구만유~
행복한 주말 되세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