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hythm of the Rain - Cascades
한겨울에 비가오네유~
지금 들리는 음악...
참 좋아했습니다.
리듬이 경쾌하고 가사도 뭔가 가슴에 왔다는게...
내용이...
떠나간 소녀를 그리워하면서
빗소리에 같이 울고 싶다는 내용이거든요.
그녀를 사랑한 내가 얼마나 바보였는지...
그녀는 새로운 남자를 찾아서 떠났지만
내맘까지 가져가지 못했다는 내용입니다.
제발 내맘을 알고 처음 만났던
그때로 돌아가서 다시 내게로 오라는
노래 가사가 좋지유~
저는 빗방울 떨어지듯 경쾌한 리듬이 너무좋아...
이음악을 들을때마다.미치게 만들지유~
옛날에 좋아했던 음악이 가끔은
내맘을 흔들어 놓네유~
다시 청춘으로 돌아가고 싶다앙~
연애를 멋지게 해보고 싶다앙~
다시 스물두살로 돌아가고 싶다앙~
그럼 삼십년 넘게 시계를 돌려놓아야 하네유~
엊그제 저녁...
대학동창 어머님이 돌아가셔 인천에 다녀왔지유~
집에 오니 새벽 두시가 되었더라구유~
대학동기들은 거의 만나지 않는데...
그친구는 특별한 친구라 안갈 수가 없어
갔더니...
한참 피가 끓었던 20대초반에 만났던 친구들이
퇴색된 피부...부어버린 살,,,하얀 머리칼을
하고 앉아있더군요.
또한번의 허무가 몰려오더만유~
교수님을 꼬셔서 휴강하고 놀러갔던일...
옛날이야기...살아온 이야기...끝이없었지요.
15명이 부부동반으로 두달에 한번씩 만나...
옛날정을 나눈다면서 다음번에 연락할 때
꼭 나오라 하네유~
“지금 우리나이는 즐겁게 살아야 한다...”
“운동이 최고여...즐겁게 말여...”
“이제는 돈이 중요한게 아니란 말여...”
한겨울에 들리는 빗소리와 함게...
친구들의 목소리가 들리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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