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여행기

일본에 다녀와서

일본 여행기를 준비하며... 안녕 하셨지유? 아내랑 3박4일 일본 배낭여행을 다녀왔시유~ 다녀오니... 넘 좋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곳에 날씨는 그런대로 좋았는데... 이곳에는 비가 계속 왔던 모양입니다. 특히, 고향땅 서산과 홍성,예산에 많이 와서 피해가 있었다는 소식도 있고.... 숙소도 정하지 않고...무작정 떠난 배낭여행... 일본 나고야 교토,오사카,고베를 둘러 보았네요. 물어보고 또 물어보고... 일본 사람들 저땜에 고생 많았지요. 너무 귀찮게 물어보는 중년 남자땜에... 아내도 이제 늙었다는 걸 확인했네유~ 저녁때만 되면 다리가 아프다고 하고... 좀더 다른곳 보자고 하면 더 이상 못다닌다고 버티고... 전 아직도 쌩쌩한데....ㅎㅎㅎ 아내여~ 당신도 이젠 늙어버렸구려... 나보다 자신 있다고 큰소리 치더니 이제 세월 앞엔 장사가 없는가 봅니다. 내년이면 오십대이니 그럴만도 하지요. 한살이라도 젊은 나이에 여행은 떠나야 느낌도 감정도 크겠지요. 무엇보다도 체력과 다리힘이 있었야 하구요.ㅎㅎㅎ 사진을 500여장 찍은 것 같은데... 오늘은 사진 몇장 보여드리고... 앞으로 시간나는대로 여행기가 올라갈 겁니다. 좌충우돌... 부부 배낭여행기... 여기 저기 둘러본 내 생각도 같이 말입니다. 큰 기대는 하지 마시고 그저 살아가는 일기를 본다는 맘으로 봐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써가는 순서는... 1. 첫날밤 이야기. 2. 일본숙박 이야기. 3. 일본음식 이야기. 5. 교토 이조성 5.교토 료안지. 6.교토 금각사 7.교토 청수사 8.오사카 성(천수각) 9.오사카 시내(난바) 10. 고베 히메지 11. 고베 아루마온천 12 고베 육갑산(六甲山) 13. 나고야. 14. 여행을 마치고... 틈틈이 메모를 하며 다녔는데.... 잘 될지 모르겠습니다. 첫날 오후 인천공항에서 출발하여 일본 나고야 공항에 들어서니 금방 태풍이 지나간 것 같았습니다. 그곳 넓은 신작로 건물 주변에 자전거들이 쓰러져있고... 강한 바람이 몰아치고 있었지만 비는 그친상태였습니다. 일본의 시골길 산책길도 매미가 울어대고 있었습니다. 일본식으로 말입니다. “쓰르리르네. 쓰르데스네...하면서 아름드리 일본의 정원 나무들... 일본의 옛 장수들의 모습을 볼때... 그옛날 옛모습 우리의 역사의 현장을 보는 것 같아 가슴이 무너져 내리곤 할때도 있었습니다. 일본의 이곳 저곳에 있는 성을 둘러보니 그옛날의 역사는 돌담 울타리 크게 올리고 개울을 파서 성을 만들고 남들과 싸우는 시대였습니다... 지금은 경계가 없는 세상입니다. 민족도 사상도 그저 하나가 된 세상이라 생각합니다. 크릭하나로 세계와 만나는 세상이니... 일본의 산야도 바람도 쉬어가는 한여름 내 고향 같고... 지하철속에서 본 기모노의 여성도 이웃집 아낙네 같은데... 시골의 논밭풍경의 시골 농부의 모습도 우리 고향의 친구입니다. 발길따라 이곳 저곳 다니다 뉘엇뉘엇 땅거미 깔리면 하루밤 잘곳을 찾아 다닌 나그네길... 일본여행 짧은 일정이었지만.... 여행기가 올라가면 곱게 보아주세용~~~ 2007.8.7 아침.... 천안/영로

'일본여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좌충우돌 일본에서 첫날밤  (0) 2007.08.10
나고야시내에서 교토로  (0) 2007.08.09
딸녀석 아프리카로 보내고  (0) 2006.10.21
20살의 배낭여행  (0) 2006.01.12
딸녀석 배낭여행을 보내며  (0) 2005.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