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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로의 천안생활

봄이 오는 길목에서

겨울이 다지나갔나 했는데... 지난 주말에는 계곡에서 불어오는 찬바람도 어느덧 봄향기가 새어나오는 듯 온몸을 근질거리게 하더니 지난 월요일에 하루종일 눈을 뿌렸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화요일 아침... 밤새 하얀눈이 계곡에 쌓이고 우리집 이웃 북일고 운동장도 나무에도 가득하다. 나뭇가지가 눈의 무게에 버거워 부러질까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보는 눈만큼 희고 아름다울 수가 없을 것이다. 아내와 같이 집밖에 나갔다. 집앞의 눈을 치우기위해.... 내 집앞눈은 스스로 치우자....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침에 일찍 집앞 주차장의 차가 힌눈의 두꺼운 옷을 입고 있다. 봄이 오는 길목에서 계절 시샘하는 하얀눈이 우리를 기쁘게 한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출근하는 것도 잊고 산에 잠시 올랐다. 발목까지 빠지는 산길... 이렇게 눈은 사람의 마음을 동심으로 이끈다. 언제나 소년 소녀같이 살라고하는 자연의 선물이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눈이 와도 세월은 봄의 느낌은 가까이 와있다. 나무위에 올라앉은 하얀눈송이는 봄단장 위한 봄맞이 색깔이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작은 바람에도 녹아내리며 눈방울이 내린다. 캄캄한 오밤중 긴긴밤에 내린 눈... 우리집 뒷산이 온통 흰 옷으로 입혔다. 자연은 이렇게 사람을 감동하게 만든다. 추운겨울에 행복감을 느끼는 순간은 산과 하늘, 들판이 하얀세상이 되었을 때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힌눈을 헤치며 성거로 향하는 출근길... 길 양옆의 조그만 야산... 포도밭 모두 흰눈보라 속에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자연의 승리의 함성이 들리는 느낌이다. 이른 봄을 향한 소망을 하얀눈과 함께 보낸다. 겨울이여 안녕하며 이별메시지까지... 겨울내 차가운 땅속에서 잔뜩 움츠리고 있는 새싹들... 부드러운 땅기운을 느낄때면 세상밖으로 나올 것이다. 봄이되면 세상은 또다시 소생한다. 만물이여.... 다가오는 봄의 교향곡을 들으소서... 눈비비고 겨울잠을 깨어나길.... 2008 02 28 목요일아침 천안/영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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