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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로의 천안생활

집전화를 인터넷 전화로 바꾸다.

집전화를 인터넷 전화로 바꾸다. 그동안 오랫동안 써오던 한국통신의 전화번호를 바꾼다는 것이 쉬운 결심이 아닌데.... 일주일 써보니 통화품질도 괜찮고 핸드폰처럼 집안에서 들고다니며 통화하고 문자도 보내고 편리하다. 어제 한국통신에 연락해 해제를 부탁했더니 팩스로 신분증을 복사해서 보내란다. 요즘처럼 개인전화기시대에 사는 우리들은 집전화가 사실 필요성이 없어지기도 했다. 참으로 시대가 많이 변했다. 옛날에는 전화기가 귀한 물건이고 부자만 가지고 있는 가구였다가 차츰 변하더니 개인별로 하나씩 가지고 다니는 이동전화 시대가 되었다. 컴퓨터 모뎀에서 연결해서 쓰면 된다. 우리집 같은 경우 공유기가 충돌을 일으켜 한참을 애먹으며 설치했다. 인터넷 전화의 장점은... 시내,시외전화 요금이 동일한 요금이고....한국통신보다 싸다. 어디를 이사가도 똑같은 번호로 사용할 수 있다. 집에서 핸드폰으로 거는 요금도 한국통신의 절반가격이다. 기능이 핸드폰처럼 똑같이 되어있어 문자도 보내고 집안에서 들고 다니며 통화한다. 앞으로는 핸드폰처럼 외출할때도 가지고 다닐수 있도록 개발된다는 소식도 있다. 불편하다하면 혹시 오랫동안 써오던 집전화라 친인척들이 우리집에 오랜만에 전화할 때 놀랄 것 같다. 갑자기 없어진 번호라 할테니... 지금은 휴대전화로 연락하는 시대이니 그것도 그리 문제될게 없을 것 같다. 벌써 유월도 중순으로 치닫는다. 눈 가장자린 잔주름이 유난히도 커보인다. 세월은 흐르고 세상의 변화도 내가 모르게 오고있다. 나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도 급변하는 세상에 물끄러미 지나쳐 바라보기만 한다. 덧없이 흘러버린 과거의 세월들을 탓하면서 말이다. myLG070으로 바뀐 집번호.... 틈나는대로 친척들, 친구들에게 알려줘야겠다. 변화의 시대에 살면서 2008. 06. 12 목요일 아침 천안/영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