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이 시작되는 요즘....
백합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이웃친구네를 마실갔다가 발견한 백합꽃...
발걸음을 멈추게 하더군요.
사람이 다른 동물과 다른 것은 이런 아름다움을
느낀다는 것이 아닐런지....
저절로 감탄사가 나오는 백합꽃의 화려함에
눈이 환하게 켜졌습니다.
솟아오르는 �합꽃들의 잔치가 벌어졌습니다.
사람의 참된 아름다움이란 마음에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아름다운 마음은,
우리 마음속에 깊은 샘물처럼 고여있지요.
백합의 크고 깊은 꽃봉우리속에서
아름다운 진실한 마음의 향기가 나는듯합니다.
백합꽃앞에 두여인이 섰습니다.
백합꽃처럼 맑은 미소를 가진 사람들입니다.
백합의 향기와 매력이 어울어져
하루해를 다 보내고 삶의 향기 새어나옵니다.
이웃친구네 어린 아기가
엄마등에 업혀서 백합꽃 주위를 맵돕니다.
주말에만 만나는 엄마가 너무 좋아 세상이 내 것인양
의기양양한 모습입니다.
남신이 친구 외손자 승호가 하루 다르게 커가는 모습....
아름다운 백합꽃의 한송이처럼 예쁘게 느껴집니다
아름다운 여러 가지 색이 어울어진 백합꽃,
그윽한 여인의 향기처럼 세상사람들을 유혹합니다.
진녹색의 푸른 초원으로 달려가는 초여름에...
근엄하게 피어오르는 백합꽃의 모습에
내 가슴속은 님의 향기로 가득합니다
해맑고 예쁜 백합꽃...
장맛비에도 끄떡하지 않은 튼튼한 건강함이 넘치는
꽃이기에 아름다움이 더 빛나는 것 같습니다.
요즘같이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백합의 향기와 매력에 취해보고 싶습니다.
그 매력적인 향기를 음미하며
예쁜 백합꽃의 사진을 봅니다.
2008. 07. 02 천안/영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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