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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로의 천안생활

쫑아와의 여유

쫑아와의 여유~~ 장맛비가 계속되는 요즘.... 습도가 많다보니 불쾌지수가 높고 힘든 회사생활을 하다보면 웃음보다는 짜증이 많이 납니다. 회사내에서 강아지 한 마리 키우고 있는데.... 그래도 가끔은 귀여운 “쫑아”땜에 웃어봅니다. 아침에 출근하면 가장먼저 달려오는 녀석입니다. 반갑다고 꼬리를 힘차게 흔들며 반가워 합니다. 귀여운 녀석.... 머리를 쓰다듬어 주면서 아침인사를 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회사에서 회사직원들이 밖에라도 나오면 이곳저곳을 �아 다닙니다. 무얼해유? 저하고 놀면 안되유? 일이 뭐그리 중요하나요? 세월이 아깝잔아유? 그렇게 일만하다가 늙어버린다닝게유~ 일은 이따가 천천히 하고 저랑 놀면 안될까유? 하면서 제 손이고 손목을 사정없이 빨아댑니다. 뭐가 그리좋다고.... 나를 따르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저를 좋다고 따라주고 좋아하면 그것처럼 행복한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세상에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세상 끝까지 갈 것 같지만 사람은 언젠가 변한다고 하지요. 점점 멀어지고 곁에서 떠나는게 사람마음입니다. 하지만 개는 배신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한번 좋아하면 끝까지 의리를 지키는게 개라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개를 기르는 것 같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좋은 집도 지어주었는데... 집에서 들어갈 생각도 안합니다. 몇 번 붙들어 매놓았는데....얼마나 소리쳐대는지.... 애원하고 울부짓고 나중에는 소화불량이 되어 병원에 갔다온후에 그냥 풀어 놔주었답니다. 하루종일 회사주위를 돌며 직원들과 놀자고 기웃거립니다. 그옛날 5/60년대 시골에서 힘들게 살때 돈이 없어 학교에 못간 친구가 수업중인 친구들이 끝나길 교문밖에서 기다리듯이... 회사에서 개를 키운건 한두번이 아닙니다. 두 번이나 다큰개가 사라져 버려 실망하고 더 이상 안키운다고 했다가 결국은 또 기르고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회사에서 근무하면서 개를 좋아하는 사장님 덕분에 개와 친구가 되보았습니다. 특히 쫑아는 나를 무척 따릅니다. 한달전 어느날... 저녁 늦은 시각에 퇴근할려고 옷을 갈아입으러 탈의실로 갔다가 문앞에 기다리고 있는 쫑아를 발견하고 놀란적이 있습니다. 그후로 거의 매일 저녁이면 탈의실 앞에서 만납니다. 문을 열어놓고 옷을 갈아입는데.... 팬티만 입은 나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는 쫑아녀석.... 아버지... 몸매는 아직 쓸만하네유~ 고개를 까우뚱하며 이리저리 살펴보는 녀석을 바라보며 저도 웃음이 나옵니다. 옷갈아입고 퇴근하는 나를 회사문에 까지 �아와 배웅합니다. “안녕히 가시어유~ 내일 또 봐유~” 떠나는 내차를 바라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