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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행,여행 후기

서산 팔봉산 등산과 채석포 초등동창회

팔봉산 등산과 초등동창회 팔봉산.... 서산시 팔봉면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360미터 정도의 바위산으로 아기자기한 모습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산이다. 11월의 첫째날...토요일 초등친구들과의 모임이 있는날... 지난 봄에 천안 친구들과 오르고 올해들어 두 번째로 팔봉산을 찾아 보았다. 고향지역의 친구들에게 연락해 보았으나 산에 온 친구는 용복이 친구뿐이다. 산을 좋아하는 성현이는 겨울맞이 소먹이 볏집을 준비하느라 나오지 못하고 팔봉산에 한번 가보고 싶어하던 기본이는 교회 성가대일로 나오지 못했다. 나머지 친구들도 이런저런 일로 산행을 못해 우리 부부와 용복이만 팔봉산을 산행하는 처지가 되어버려 서운하기 그지없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팔봉산의 특징은 어느정도 능선만 오르면 멀리 가로림만 바다가 보이고 대산 앞바다가 큰 강처럼 눈앞에 펼쳐지는 풍경이 장관이다. 바다와 산이 어울어진 한폭의 수채화처럼 사방을 둘러보아도 바다가 끼어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가을 단풍나무가 없는게 서운하다. 소나무와 갈잎나무들 뿐으로 소나무의 싱싱함만은 그 어느 산에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는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주에는 집사람의 몸상태가 많이 좋지않았다. 속이 불편하고 통증이 있어 내시경과 초음파 검사를 했다. 검사결과는 역류성식도염이란다. 일년에 몇 번은 배의 통증으로 병원을 다닌다. 내시경 검사도 가끔 해보는데... 위염으로 나타났는데 이번에는 식도염이다. 평생 약을 먹으면서 치료를 해야 할 병 같은데... 과식과 자극성있는 음식을 피해야 한다고 한다. 위가 약한 것 빼면 무척 건강한 사람인데.... 일년에 몇 번에 내과에 들락거리며 난리플 치곤한다. 산에 오르면서 아프다며 먼저 오르라고 한다. 자신은 쉼터에서 기다린다 하면서... 산에만 오면 신이나서 앞장서던 아내가 딴 사람처럼 보인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팔봉산은 3봉과 4봉이 정상이다. 정상에서 내려다본....가로림만바다... 고향서산의 산야... 언제 보아도 반갑게 다가온다. 정상에 올라 한참을 앉아 고향땅을 바라보는데... 아내가 오르고 있다면서 기다리라는 전화가 온다. 컨디션이 회복되어 정상에 거의 다가왔댄다. 산에 와서 정상을 밟지않고 내려갈 아내가 아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내와 정상에서 몇컷의 사진을 찍고 내려왔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먼저 내려온 용복이가 묵과 두부를 시켜놓고 기다린다. 해가 내려간 팔봉산 가게에서 묵과 시골두부를 먹으며 용복이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들어본다. 두자식을 영국으로 유학을 보낸 친구... 초등친구들중에 경제적으로 가장 성공한 친구이기도 하다. 성공한 뒷면에는 근면과 성실이 바탕이 몸에 배어있는 친구라 존경하고픈 친구이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자신이 못배운 설음을 자식이 대신해서 풀어준댄다. 딸은 동국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영국에서 공부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아들이 중앙대를 졸업하면서 영국으로 간다. 3-4 년을 공부할 예정이라 내년에는 자식들이 공부하는 그곳에 꼭 가본다고 한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왜그리도 바쁘게 사는지 모르겠다. 하루정도 시간을 내어 친구들과 등산 하고 싶어도 만나기 힘들다. 애들 결혼시키면 더 한가해지고 하던일도 줄여가면서 살 것 같은데.... 오히려 더 반대현상이 벌어지는 느낌이다. 더 많이 벌려하고 더 일을 열심히 한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우리는 새로운 것에 대한 미련이나 바람이 사라지고 그저 매일 똑같은 시나리오에 움직이며 산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친구들과 만나는 채석포에 도착했다. 밀물이 들어와 있는 채석포에는 고기잡이를 끝내고 들어온 배들과 물위를 평화롭게 수영하는 갈매기들이 반기고 있다. 올해는 대하가 흉년이라 비사다. 킬로에 5-6만원이라니.... 대신에 꽃게가 많이 잡혀 싸다. 바다수산에서 마침 꽃게를 풀어놓고 정리하고 있어 6킬로 정도를 2만원에 한상자를 샀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친구들과 왕창횟집에서 초등친구들과 대하와 꽃게를 먹고 모임을 마치고 천안으로 돌아왔다. 오늘을 사랑하라. 현재를 가장 중요시 않는 사람에게는 밝고 행복한 내일이란 그림의 떡이다. 모든사람들이 하루하루 짧은 인생을 행복하게 보냈으면 좋겠다. 2008. 11. 05 수요일 아침 천안/영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