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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동창 이야기

중학교 동창 송년모임에 다녀와서

해미중학교 17기 송년회 모임 그 느낌.... 토요일 오후 1시 11분 용산행 급행전철.... 중학교 동창 송년회에 참석하기위해 영근이와 같이 천안 두정역에서 몸을 실었다. 신림역에서 사백미터 거리에 있는 오리구이 음식점에 정확히 3시5분전에 도착했다. 미리 도착한 몇몇 친구들이 반갑게 맞아준다. 뒤이어 계속 친구들이 도착하고 웃고 떠들며 지난이야기 살아온 이야기로 시끄럽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1965년도에 입학하며 1968년에 졸업한 해미중학교에서 꿈과 희망의 청소년기 3년을 보냈다. 바닷가 갯마을이었던 언암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십오리길 읍내에 있는 학교에 진학하는 것이 얼마나 큰 꿈이었던가? 언암초등학교보다는 몇배가 큰 건물과 운동장... 모자와 교복이 어울어져 폼잡고 자전거에 몸을 실고 달려가던 해미중학교.... 세월이 몇십년이 흐르고 흐른 지금도 학교앞을 지날때면 옛생각이 절로 나온다. 다시 그시절로 돌라가고픈 마음으로 몸부림치며... 이제 오십대 후반이 되어 백발이 되고 주름이 온 얼굴을 덮어버린 노년으로 가버린 세월이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해미는 시골 갯마을 언암리에서 십오리길에 있는 읍내로 조선시대에서는 해군기지 사령부에 해당하는 큰 읍이었다. 어릴적에는 그런 역사가 있는 도시라기 보다는 그저 돌성이 쌓여진 성속에 읍내시장이 있고 면사무소와 초등학교가 있다는 사실뿐이었다. 장날이면 북적거리던 거리에서 사람사는 시골장터모습을 볼 수 있는 유일한 도시였다는 기억이다. 서울 남대문 시장거리 못지않은 왕성한 장터를 연출하던 해미장터... 다커서 어른이 되었을때야.... 해미라는 도시... 읍성이 조선시대 읍성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국내에서는 몇 개 안되는 유서깊은 역사의 도시라는 사실을 알고 고향 해미를 소중하게 생각되었다. 조선초기 서해안 시대의 조선해군 중심기지....해미였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해미중학교는 그당시 중학교가 없던 고북면과 운산면, 음암면 일부 초등학교 졸업하는 애들이 몰려오는 곳이라 서산에서 가장 입시경쟁률이 치열한 곳이기도 했다. 내가 입학하던 년도부터 증원이 되어 들어가기가 수월해졌지만 여전히 떨어지는 학생이 있었던 것 같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꿈속에서 지나가 버린 중학교 시절 3년이 지나고 각지로 흩어져 살던 친구들이 일년에 4번 만난다. 경인지역 해중17기 동문회....동창들이 만나기 시작한지는 20년이 조금 넘는 세월이었던 것 같다. 동창회에 나가기 시작한 것도 우연이다. 동문회가 있다는 얘기는 들어왔지만 본격적으로 내가 동창회 가기는 예산으로 이사가기전 일년전....그러니깐 95년도 가을이었다. 지금은 유명을 달리한 홍상이가 회사로 전화가 온게 직접적인 동기였다. 가끔 만나는 한화 구릅 자동차부품회사에 다니는 대학동기와 통화하다가 갑자기 홍상이를 바꿔주는 것이었다. “너 해미가 고향이라고 했지... 네 동창인지 모르니깐 받아봐” 그가 바로 언암초등학교와 해미중학교 동기인 김홍상이었다. 몇일후 중학교 동창회가 있으니 나오라고 하여 나가기 시작한게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동창회에 나오게 한 홍상이는 하늘나라로 먼저 가버리고....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엊그제 송년회에도 처음나오는 친구들이 생기는 것을 본다. 서울 북악중학교 교장선생님으로 근무하고 있는 윤흥중.... 작년에 해미중 총동창회에 나와 나를 보았다고 했지만 난 기억이 없다. 처음으로 인사를 나누었는데.... 역시 흥중이는 중학교 교장다운 외모를 갖춘 훈장선생님 타입이다. 오랜 교직경륜에서 풍기는 그 냄새는 어디에도 숨길 수 없다. 빨간 넥타이를 맨 건 분명 아내가 선택해준 것이리라. 이제 정회원이 되어 얼굴을 자주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예산으로 이사가서도 동창회 참석은 거의 했다. 서울까지 상경하기가 어려워 한두번의 모임참석으로... 만남은 이어져 13년이 넘어가 버렸다. 일년에 4번 분기별로 만날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만날때마다 모습이 달라지는 동창들의 얼굴....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변화의 속도가 크게 나지 않는 친구라고 하면 교식이와 성옥이 같다. 언제 보아도 그모습 그대로 간직하며 산다. 교식이는 항상 웃으며 낙천적으로 사는 성격... 술담배를 멀리하기 때문일까? 성옥이는 직업이 스포츠댄스라 운동을 꾸준히 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노래방에 가서 자신들이 좋아하는 노래를 하면서 그동안에 쌓였던 회포도 풀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다. 노인으로 가는 길목에 서있는 우리들... 항상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많아야한다. 행복한 노인으로 가는 비법이 몇가지 소개하면 =========================================== 집에서 누워 있지말고 끊임없이 움직여라. 움직이면 오래살고 누워있으면 일찍 죽는다. 하루에 하나씩 즐거운 일거리를 만들어라. 하루가 즐거우면 평생이 즐거울 수 있다. 돈이 들더라도 젊은 사람들과 어울려라. 젊은 기운이 유입되면 활력이 넘치고 오래살수 있다. 성질을 느긋하게 가지고 여유있는 모습을 보여라. 조급한 사람이 언제나 손해보고 세상을 먼저 떠난다. 좋은 책을 읽고 또 많이 읽어라 마음이 풍요해지고 교양이 쌓이면 품위있는 老人이 된다. 과거의 영광을 떠올리며 대우를 받을려고 하지말라. 어제가 다르고 오늘이 다른게 우리가 사는 세상이다. .매일 목욕으로 몸을 깨끗이 하라.그래야 사람들이 냄새나는 老人이라고 피하지 않는다. 병을 두려워하지 말라. 한가지 병은 장수하고 무병을 과시하면 단명이될수 있다. 지혜로운 사람과 어울려라. 바보같은 사람과 어울리면 어느새 바보가된다. 무엇을 남기며 얼마나 가치있게 살것인가를 생각하라. 내가 가지고 떠날 것은 하나도 없다. =========================================== 윗글은 행복한 노년에서 인용한 글이다. 이번 노래방에서 성옥이와 영근이의 독무대였다. 얼마나 흥겹게 분위기를 이끌어 가는지.... 사진에 제대로 담지 못했지만 원없이 웃어보앗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경용이가 나왔다. 중학교를 같이다니고 고교는 달랐지만 서울에서 살 때 꾸준히 만났던 친구다. 내가 서울에서 예산으로 이사가기전까지 깊은 우정을 나눈 경용이.... 그도 이제 백발의 모습으로 변해버렸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노래방에서 증명이 되었지만.... 순간의 시간들이지만 즐겁게 춤추고 웃는 시간이야 말로 늙음이 정지되고 세월도 정지되는 느낌이다. 이번 노래방에서는 성옥이와 영근이의 독무대였던 것 같다. 친구들을 즐겁게 해준 두사람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섹시하게 흔들어 주는 춤솜씨에 그곳에 있는 친구들이 얼마나 즐거웠는지... 지금 생각해도 저절로 웃음이 터져나온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본형이가 갑자기 청소도구를 가지고 들어왔다. 이런 엉뚱한 행동에 우리들은 또한번 자지러졌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즐겁게 살아야 한다. 살아갈수록 힘들게 느껴지는 삶이더라도 순간순간 웃음이 나오는 시간을 만들어여 하지 않을까? 세월은 행복한 시간을 예약해주지 않는다. 스스로 만들고 개발하는 노력없이 행복한 시간이 오지 않음을 느낀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친구들과 만나 맘을 털어놓고 힘들때 어깨를 기댈 수 있는 친구.... 충청도 서해안 시골 구석 해미중학교에서 만났다는 인연하나로 영원한 동창이 되어 마음을 이어간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회장을 내놓아도 계속 맡아달라 부탁해서 오랜시간 회장자리 지키는 재덕이... 위수술후 몸무게가 10킬로가 빠져 보기좋다. 건강관리를 잘하여 옛날의 건강한 몸으로 회복중에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바쁜 생활중에서도 열심히 총무일 하는 병길이 친구.... 너무고맙다. 가장많이 고생하며 해미중 경인지역을 이끌고 잇다. 오늘도 내 일기장에는 이렇게 쓰고 싶다. 그옛날 까까머리 남학생, 단발머리 여학생들을 만났다. 해맑은 웃음과 미소를 가진 친구들.... 오리구이와 소주... 맥주로 한잔하면서 취한 모습을 보인다. 서로에게 우리는 하나라고 하면서 끝없는 대화를 주고받고 따스한 우정을 나눈다. 내년에도 이렇게 즐거운 마음으로 만나보자. 보고품에 그리움에 열린하늘 그아래 그곳에서... 달콤한 노래와 춤을 추며 서로 안아주자. 너의 몸에서 따스한 우정의 열기가 전해옴을 느낄때까지 말이다. 웃음짓는 친구들의 하얀 얼굴에서... 아니 백발의 은백색 머리칼에서... 세월의 흐름을 잠시나마 멈춰있음 느낄 것이다. 친구들 모두 건강하기를 기원하마... 2008. 12. 14 일요일 아침 천안/영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