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승우라닌깐요.,.
일요일 낮.......
손님들이 찾아왔네요.
외할아버지 해미중학교 이웃 친구들이구먼유~
외할아버지는 친구들이 이웃에 살아서 좋겠어요.
주말에 시간이 되면 만나고 또 만나고 산에도 가고...
질리지도 않나요?
외할머니가 맛있는 토종닭 요리를 해서 내놓았네요.
우리 외할머니는 요리사에요.
얼매나 맛있는거 많이 해주시는지 몰라요.
지는 외가집에서 컸어유~
이제 두달있으면 두돌이 되가는데....막 뛰기 시작했어요.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가 저를 너무 사랑해줘서
사랑을 먹고 이만큼 컷시유~
다커서 꼭 기억할거고만요.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고맙습니다 하면서
선물 많이 사올거구만유~
우리 아빠와 엄마는 대한민국 육군대위에요.
저를 깐보면 큰일나요.
한국의 국방을 책임지는 엄마와 아빠....
육군장교부부란 말유~
그래서 제가 이렇게 튼튼하게 자란거구요.
나중에 커서 저두 군인될거 같애유~
외할아버지가 이렇게 제머리를 까까 군대머리루 깍아 줬잖아유~
오늘은 집에서 그냥 있을래유~
딴때같으면 밖으로 나가자구 외할머니에게 조르고 난리를
치는데 엄마아빠가 있으닌깐 나가기 싫어요.
그냥그냥 엄마랑 아빠랑 있으면 최고여유~
아잉~~ 난 몰라잉~~
그저 애교만 무리고 싶네용~
2009. 07. 21 화요일에 천안/영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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