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기 일식 하는날...
개기 일식을 하는날이라는 뉴스를 듣고
10시부터 관찰하기 시작했습니다.
관찰장비는 용접할 때 쓰는 마스크...
흑색유리로 되어있어 자외선을 차단하고 해를 잘 볼 수 있죠
몇십년만에 찾아오는 우주쇼를 놓칠 수 없다는 생각에
10시부터는 10분간격으로 밖으로 나와 해를 보았습니다.
달이 점점 해를 가리기 시작합니다.
우주의 법칙에 의거한 당연한 자연의 현상이지만 신기하기 그지없습니다.
저녁에 초생달과 반달은 흔히 보는 현상이지만
해를 가리는 일식은 흔치않은 일이라 계속 관찰을 해보았습니다.
윗사진들은 용접마스크 유리속에 디카를 넎은상태에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10시반정도부터는
한낮이지만 약간 흐린 날씨의 맑기를 나타냅니다.
햇살의 힘도 많이 약해져 있는걸 느낄 정도입니다.
구름이 있을때는 그런대로 완전한 개기일식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일식은 지구에서 보이는 태양과 달이 일직선상으로 늘어서서
태양이 달에 가리는 현상을 말합니다.
중국 상해에서는 달이 해를 완전히 가리는 현상을 500년만에
나타났다고 합니다.
감히 태양을 조그만 달이 가려 빛의 힘을 약하게 하니
신기하지요.
조선시대에서는 일식이 끝날 때까지 왕궁에서 일종의 의식을
했다고도 합니다.
윗사진은 다른곳에서 복사해온 것입니다.
제디카로는 제대로 찍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주에서 보면 달 그림자가 지구에 비취지고 있어서, 그 안에 지구가 들어가면
일식이 나타나는 것처럼 보인다고 합니다.
태양과 달이 딱 일직선상이 되면 태양이 전부 가리게 됩니다.
이런 일식은 '개기일식'이라고 합니다.
태양과 달이 약간 안맞을 때는 '부분일식'이라고 합니다.
보통 개기일식보다는 부분일식이 자주 보입니다.
이런 일식이 있는날 국회에서는 난장판이 벌어졌더군요.
미디어법... 대관절 이법이 국민을 위하는 법인지 알수 없는 사람으로
한심한 작태들입니다.
제발 정신좀 차리시길 바랍니다.
국민을 위하는 밥이나 만들지 일부 대기업신문을 위해서 그런 법을
만들기만 하는 국회가 과연 존재할 필요가 있는지....
개기일식이 있는 우주쇼와 국회에서 벌어진 난장판쇼...
이것도 우주에 하나뿐이 없는 쇼 아닌까요?
정말 대조적이더군요.
가끔은 쪼그리고 앉아 저런 우주쇼를 보는 서민의 즐거움...
우리가 더 행복한 사람들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특혜를 누리는 사람들은 국민의 세금을 받아 난장판쇼나 벌이는 것을
보는것도 감사하다고 살렵니다.
2009. 07. 24. 금요일 아침 천안/영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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