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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100대명산 산행기

해남 달마산을 다녀와서

전남 해남 달마산에서 산행일시: 2009년 12월 13일 일요일 산행코스: 송촌마을-송촌저수지-수정골-관음봉-바람재-불선봉-문바위재-미황사 올해도 저물어가는 12월 두 번째 일요일.... 지난 일요일 아침 7시에 전남해남으로 떠났습니다. 달마산이라고 말로는 들어보았는데.... 이름이 좋더군요. 달마라 하면 불교에서 그자신은 그대로 있으면서 다른 모든 존재를 존재하게 만드는 질서의 근거를 이르게 하는 말이라고 합니다. 천안에서 달마까지 가는 예상시간은 대략 4시간정도....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천안 새솔산악회 회원들이 많이 안나와 버스 좌석은 반정도가 비었더군요. 요즘... 김장철, 결혼철이라 그런지 많은 회원들이 나오지 못했습니다. 기중이를 제외하고는 처음보는 얼굴들이지만 같은 달마산행을 하는 인연으로 몇 년전부터 알고지낸 지기들처럼 금방 친근감이 느껴집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금강을 지나.... 호남 평야를 지나면서 논과 들에는 추수를 끝내서 그런지 황량한 느낌이 들더군요. 장거리 여행은 이렇게 버스를 타고 주위를 풍경을 보는 즐거움도 마음을 들뜨게 합니다. 멀리 보이는 철새들의 남쪽으로 날아가는 모습이 세월을 싣고 간다고 생각되어집니다. 아~~이제 한해가 또 저물어 2010년이 다가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11시도 안되어 달마산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고속도로가 여기저기 뚫리면서 서해안의 땅끝도 한나절만에 옵니다. 멀리 달마산의 능선모습이 달마가 누워있는 것 같습니다. 논가운데 있는 소나무는 든든하게 논농사를 잘되도록 하는 수호신 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렇게 농촌의 그림같은 풍경들이 나를 어린아이로 만듭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산속으로 들어섰습니다. 나무를 벤자리에 하트모양을 새겨놓았습니다. 누군가의 정성이 지나는 등산객들의 발걸음을 가볍게 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바위산인 달마산.... 산 전체가 바위로 되어있어 세월이 흐르면서 비바람에 돌이 떨어져 돌계곡을 만들었습니다. 자연앞에 인간은 한 마리의 개미와 같은 존재들입니다. 몇천년을 지켜온 조그만 돌들은 세월이 지나도 그 자리를 떠나지 않지만 우리는 발자욱만 남기고 사라집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올라가면서 능선에 올라서면 바다가 보일거로 잔뜩 기대를 하며 처음부터 올랐습니다. 이곳은 우리나라의 땅끝마을 해남의 산이라고 생각되었기 때문입니다. 능선에 올라서자.... 예상대로 시원한 바다와 완도.... 그리고 조그만 섬들이 바다를 강처럼 만들어 한폭의 아름다운 수채화의 풍경이 펼쳐지더군요.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하는 산행은 피곤하지 않습니다. 힘들다기보다는 에너지가 넘치는 산행입니다. 북쪽에 들어서면 찬바람이 쌩쌩.... 다시 남쪽의 능선길에는 따뜻한 남쪽의 햇살... 겨울철 등산의 묘미 같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능선길에서 바라본 바다의 풍경이 너무 평화롭습니다. 큰배도 안보이고 잔잔한 물결에 비치는 햇빛의 반사가 커더란 거울을 바다에 깔아놓은 느낌입니다. 해안의 풍경을 바라보는 즐거움이 산행의 행복감을 더해줍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들판에서는 마늘밭, 양파밭의 푸른새싹이 자라고 있습니다. 남쪽지방이라 성장속도가 빠르고 땅도 겨울철 식물로 심어 유용하게 활용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달마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정상을 알리는 돌탑에서 기념찰영하느라 이곳에서만 사람들이 많습니다. 전라도 땅끝 달마산 정상에 경상도 사투리도 많이 들립니다. 남해고속도로를 달리면 전라도와 경상도는 같은 동네나 똑같습니다. 나같이 충청도에서도 한나절로 이곳에 도착합니다. 달마산 정상은 전국의 사람들의 집합소 같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등산온 회원들끼리 정상아래에서 도시락을 펼쳐놓았습니다. 산속에서 먹는 만찬.... 그어느 식사보다도 맛있습니다. 산아래 펼쳐지는 바다의 풍경이 식욕을 더하는가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하산길 능선길로 조금 더 가다가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역시 바위산이라 위험해서 조심하지 않으면 사고가 나기 싶습니다. 조심~ 조심 바위능선길을 지나왔습니다. 곳곳에 바위들이 모양이 특이합니다. 하늘을 향한 바위 모양이 남자의 힘 상징 같습니다... 솟아나는 기(氣)를 느낍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미황사로 내려왔습니다. 병풍으로 둘러쌓인 절마산의 풍경이 미황사를 더욱 아름답게 보이더군요. 참으로 좋은 절터라고 생각됩니다. 주위에 많은 동백나무들이 자그마한 꽃망울을 피려고 합니다. 남해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달마산(489m)....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서쪽에 우리나라 육지의 사찰 가운데 가장 남쪽에 자리한 미황사는 신라 경덕왕 8년(749년) 조화상이 창건했다고 합니다. 서해바다로 지는 화려한 낙조와 수려한 달마산을 배경으로 한 미황사는 방문객들에게 늘 즐거운 풍경을 제공해줍니다. 산자락과 잘 어울리는 위치에 알맞은 규모로 자리잡은 절터와 대웅보전의 옛모습에 주는 특별한 느낌.... 편안함이 저절로 가슴속에 파고들더군요.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생태찌개를 먹고 귀가길 버스를 탓습니다. 지나온 길이지만 새롭습니다. 해남읍내를 지나면서 참 포근함을 느꼈습니다. 산아래 자리잡은 시가지.... 풍수지리를 잘 모르지만 어느 군소재지보다도 좋은 곳에 자리를 잡았더군요.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올라오는 버스에서 노래자랑이 벌어졌습니다. 인원이 많지않아 저도 3곡정도 불렀고 기중이는 5곡을 불렀는데... 대부분 신곡발표 였습니다. 제주도 여행때 부르려고 몇곡을 새로 배운 것입니다. 처음으로 전남 해남의 달마산에 가서 우리강산의 아름다움을 다시한번 온몸으로 느끼고 돌아왔습니다. 언젠가는 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말입니다. 2009. 12. 17. 목요일 저녁 천안/영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