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철이 아들 결혼식에 다녀왔습니다.
경남 창원....
이번에 3개의 도시가 하나로 된 도시로 유명합니다.
마산, 창원, 진해의
행정구역 통합으로 지방행정의 효율성제고를 하려는 마창진 시민들의
자발적 노력의 결실이 맺으려 합니다.
그곳에서 동철이 아들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토요일 아침 8시에
천안에서 종수내외, 용환, 양필, 나... 종수차를 타고 내려갔죠.
서울에서는 규원, 동필, 화순이가 참석을 했더군요.
결혼식 하객이 너무나 많아 줄을 서서 축의금을 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풍경이였죠.
동철이가 두산중공업 대기업 고위임원을 지내다보니
창원 유지가 된 걸 실감했습니다.
결혼식장에서 만난 동철이 부부와 아들이 진섭이...
늠름하고 건강한 아들로 잘 키웠습니다.
호텔에는 하객들이 너무 많아 앉을 자리가 없었습니다.
결혼식은 주례가 없고 신랑의 아버님인 동철이가 결혼하는
자식부부에게 당부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부모로서 자식에게 얘기한 몇가지 부탁한 말....
기억나는 것은
사람이 살면서 죽을 때 무엇을 할걸 하며 후회하는
삶이 없도록 살라는 이야기와 남편으로 아내로 해야할
기본적인 예의 같은 것에 대해 말해주었습니다.
결국은 주례사지만....
누구라도 부모로서 결혼하는 자식에게 하고싶은 이야기라
동감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축가를 부르는 결혼식...
축제의 날이라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한 가정의 탄생....
항상 축복 받는 가족이 되길 같이 기원했습니다.
자식을 결혼시키는 우리친구들...
되돌아보면 인생은 고개를 넘고 산을 넘는 것과 같습니다..
한고개 넘고 또 넘으면 희망의 골짜기물이 있고 숨이 차서
올라가기 힘든 언덕도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마치 사막을 여행하다가 오아시스를 만나듯,
힘든 고비를 넘기다 보면 풍요로운 삶이 기다린다는 것입니다.
부모가 살아왔듯이 그렇게 사는 자식들이 되려 노력한다면
더 바랄 것이 없습니다.
동철이에게 다시한번 축하한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동철아...
진섭이 잘 키워서 결혼시킨 것... 축하한다.
2010. 03. 08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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