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마지막 토요일 오후..
산책을 나섰습니다.
항상 가는 길이지만 겨울을 보내고 봄기운이 가득합니다.
무슨꽃인지 아시지요.
봄의 전령사 산수유 입니다.
여기저기 지천으로 피어있습니다.
다른 나무들은 아직도 앙상함 그대로인데...
유독 산수유만 꽃망울을 환짝 피어 웃고있습니다.
나~~ 봄이 왔다고 전해주려 하는데...나~ 예뻐유?
아마도 열흘전...
천안에 큰눈이 와서 소나무들이 쓰러진 것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자연의 순리앞에는 어쩔 수 없는 현상입니다.
아래사진이 바로 눈으로 뒤틀어진 소나무 모습입니다.
일년여 시름시름 약해져 죽을 것입니다.
정말로 예쁜 소나무였는데..
요방리 약수터를 돌아오니...
벌써 컴컴해져 가로등이 모두 켜져있고
집앞의 천안대교 모습이 아름답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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