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수요일...
6시경에 천호지 공원에 산책을 나갔습니다.
맑은 3월의 날씨... 조금은 쌀쌀하지만 그렇게 불편한 날씨는 아닙니다.
봄은 이렇게 조금씩 우리곁에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계절의 변화, 시간의 흐름, 다 같은 이야기이지만 거역할 수 없는 자연의 이치입니다.
하루도 아침에 해가 뜨고 저녁이 되면 어김없이 해가 넘어갑니다.
해가넘어가는 시각....
공원의 산책길에는 사람이 없습니다.
여름철에는 사람들로 넘쳐나는 길인데 아직도 날씨는 사람들을 방에 머물게 하나 봅니다.
해가 저멀리 두정역 근처의 언덕에 찬란란 빛을 뿜으며 걸려있습니다.
맑은 날씨의 노을은 넓게 퍼지는 현상이 있더군요.
노을빛이 절정을 이루는 순간
공원의 한 구석에서 좋은 사진을 찍어보려 노력했는데...
역시 사진기가 새로 바뀐후 전보다는 선명하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사진기의 줌을 당겨서 노을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두정역 앞의 새로지은 아파트 사이에 걸려있는 해....
이제 서쪽으로 완전히 사라지기 직전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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