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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사적인 이야기

직장생활에서 필요한 지혜을 생각해본다.

가끔 생각한다.

무슨 재미로 살지?

나이가 들면서 점점 재미있는 일이 줄어드는 것 같다.

애들이 어렸을때는 애들 키우는 재미... 학교들어가고 커가면서 변하는 모습이 재미있었고

회사생활하면서 진급하고 월급이 올라가는 그런 재미도 살아가는 이유라면 이유였다.

이제 거의 직장생활도 더이상 바랄 것도 없이 현재에 만족하면서 살려고 한다.

아마도 바랄수도 없는 위치에 있다는 현실을 인식하며 산다고 하는게 좋은 표현일게다.

욕심없이 마음을  비우고 사는 지금의 삶....

진작, 이런 비어있는 마음으로 살아야 하는데 그동안 너무 앞만보고 욕심을 많이 부린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래도 되돌아보면 후회없는 삶은 없는 것 같다.

그때 그렇게 하지 말걸...  왜 참지 못했을까 하는 일들이 많이 있다.

사람사는게 마음을 비우고 사는게 중요하다는 걸 지금에서야 알았으니...

 

현재의 직장생활에서 많은 걸 느끼고 산다.

옛날에 비교해서 너무 작은 회사로 한사람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내가 할일... 맡은일이 있다보니 한시간만 비어도 표시가 난다.

최근 일이 많아지면서 직원들이 모두 바쁘게

사람들이 휴일도 모르고 일을 하는 걸 보면 그동안의 내 지난 직장생활은 너무나 화려한 직장이

아니었는지 생각이 된다.

지금처럼 옛날의 직장에서 일을 했더라면 아마도 사장이 되어있지 않았을까 하는 정도....

지난 직장생활에서 너무 안일하게 그날그날 매너리즘에 빠져 일을 했던 것 같다.

이 시대에서도 이런 사람들이 있는데... 옛날의 나는 너무 편하게 살아오고 직장생활을 했다.

그래서 가끔은 그동한 너무 편했던 직장생활에 대한 인과응보라고  생각하면서 일을 한다.

이순의 나이에 깨닫은 직장생활의 기본은...

회사에서 본인이 없으면 바로 표시 날정도의 위치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젊음과 열정, 활기있을때 십년은 모든 것을 포기할 정도로 일에 매달려 회사의 한부분을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십년후 회사에서는 그만둔다고 해도 절대 놓지 않을 것이다.

남들이 힘들어하는 것, 배우기 힘든 것을 가능하면 배우면 좋을 것이다.

 

어느일을 하든 쉬운일이 없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지 않는한... 모두 짜증나는 일이 직장생활이다.

인내로 참고 하나하나 견디며 배워가다보면 자기 영역이 개척이되고 누구도 

손을 못대는 실력이 될 게 틀림없다.

참는 것... 인내는 직장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원천이다.

참아야 할 것은 직장에서 많이 있다.

젊은 사람들과의 부딪힘과 상사의 꾸짖음... 모두 인내가 있어야한다.

순간을 참는 것이다.

지나가면 아무 것도 아닌데 순간을 못참고 화를 내거나 이성을 잃으면 직장생활은 오래 못한다.

 

스트레스는 마음속에서 일어난다.

직장속에서 마음에 안드는 사람...미운사람이 있다면 마음속에서 불이나면서 직장이 싫어진다.

어쩔수없는 현실에서 피할수록 좋지 않다.

정이 안가는 사람이 있어도 노력하면서 접근하려고 해야한다.

마음을 열라는 말이 있다.

상대에게 가슴을 열고 접근하면 미운사람도 다가오게 되어있다.

이제야 내가 터득한 직장생활에서 농담하기를 즐겨라는 것이다.

바보가 되면서 이기려 하지 말고 지는 경기를 즐기는 것...

직장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될 필수적인 지혜가 아닌가 생각한다.

 

서로간의 아침인사는 좋은 직장생활의 시작인 것 같다.

눈이 마주치는 순간... 안녕하면서 웃음으로 시작하는 직장생활...

아주 작은 예의지만 중요한 일과의 시작이다.

예의바름의 표지는 아침인사라는 것은 오랜 직장생활에서 얻은 경험이다.

시작이 좋으면 끝이 좋다는 말이 있다.

 

술이 가끔 직장생활의 애로로 등장한다.

나는 술을 못한다.

그로 인해 직장에서 왕따를 당한 기억도 조금은 있다.

아마도 술을 좋아했더라면 지금의 건강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난.... 처음부터 술을 멀리하는 생활을 했다.

어쩔 수 없이 먹을때만 한두잔... 많이 먹으면 소주 반병을 먹었지만

술이주는 괴로움을 견뎌낼 수 가 없어 안먹는다.

술을 피하는 지혜를 나름대로 개발해 안먹으면 된다.

공연히 주는 잔에 자신 몸이 망가질 필요가 없다.

상대가 주는 잔을 몸도 안받는데 받아먹어 직장생활까지 망칠 필요는 없다는 얘기...

솔직히 얘기하고 안받아 마시면 되는데...

중요한 것은 마음이 확고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름대로 좋은 직장생활은 아니지만 경험을 얘기한 것인데...

우리 애들이나 이글을 봐서 충고가 되었으면 좋겠다.